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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5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다만 간밤에는 달러가 약해지며 전일 뉴욕장 NDF 종가(1,333.50원) 대비로는 3.50원 반락했다. 매수 호가(BID)는 1,329.90원, 매도 호가(ASK)는 1,330.10원이었다. 미국 2월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와 미시간대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둔화하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85선으로 내렸다.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8.9bp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도 넘어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50.410엔에서 150.13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40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93위안을 기록했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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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배당 2번 받는 효과?…기준일 변경에 은행주 들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금융지주들의 배당 기준일 변경으로 은행주의 연말 주가 흐름이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생금융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 은행권 입장에선 실적에 악재가 될만한 이슈가 쌓인 상황에서도 배당 정책의 변경으로 배당락에 따른 주가 영향이 미미하면서다. 홍콩증시가 반등하고 '벚꽃배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은행계 금융지주들의 주가 상승 폭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KRX 은행 지수는 2.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15% 오른 것을 고려하면 은행 지수가 0.26%포인트(p) 더 오른 셈이다. 2022년 마지막 주, 2021년 마지막 주 코스피와 은행 지수 간 등락 차이는 각각 마이너스(-) 3.25%, -3.05%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배당락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 평균도 코스피와 비교해 -0.9%p 차이를 보였다. 2021년의 -3.35%p, 2022년의 -3.53%와 비교해도 연말 주가 하락 폭이 감소했다. 통상 금융주 등 고배당 종목은 연말 배당 기준일 전 보유하고, 기준일이 지난 후 매도하는 등 배당락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그 공식이 깨진 것이다. 지난해 말 은행주 주가가 지수 대비 낙폭이 감소하는 등 예년과 다른 주가 움직임의 배경에는 금융지주들이 배당 기준일 변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기말 배당을 위해선 연말을 기준으로 배당 기준일을 설정했으나, 금융지주들이 기준일을 올해 2월로 설정하면서 기준일 이후 매도하는 그간의 거래 패턴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초 금융당국이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주 대다수는 올해 1~2월 이사회에서 2023년 기말 배당기준일 및 예상배당액을 결정한 뒤,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확정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 말부터 3월 말(1분기 배당기준일) 사이에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배당을 총 2회 받을 수 있어 고배당 주식을 보유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래라면 연말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하고 나면 투자자들의 주식 처분으로 배당락이 일어나는데 배당기준일이 변경되면서 연말에 주식 처분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2월 말에 주식을 갖고 3월 말까지 한 달을 갖고 있어도 배당을 두 번 받을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 수익을 받기에 좋은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은행주 보유 흐름은 연초에도 나타났다. 연초 이후 전일까지 KRX 은행 지수는 -0.48%의 등락률을 나타냈으나, 코스피 지수는 -6.99%를 기록하면서 은행주가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금융지주의 변화된 배당 정책이 은행을 둘러싼 실적 이슈를 상쇄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이자 캐시백 등 상생 금융으로 인해 은행 수익이 둔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홍콩 H지수 ELS 사태나 당국의 충당금 적립 주문 등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도 은행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연구원은 "그간 은행주 배당은 실적 추산을 바탕으로 가늠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배당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전향했다"며 "특히 분기 배당을 하는 4대 금융지주의 경우 기말과 1분기를 모두 받을 수 있어 부정적 이슈를 희석해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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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서환-주간] 일단 위는 닫혔지만…FOMC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급등세가 진정되고 박스권에 진입한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파월의 매파 발언으로 3월 인하 기대가 사라진다면 달러-원은 1,360원까지 상단을 열어둬야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파월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고 1월 미국 고용지표마저 부진한다면 1,320원까지 하락도 가능하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 움직임연합인포맥스  ◇상단 고점 확인…중국 경기 부양도 시작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전주 대비 2.70원 내린 1,336.30원에 마감했다. 매섭던 상승세는 진정됐고 1,33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저점은 1,329.60원이었고 고점은 1,341.00원으로 변동 폭이 10원 정도에 그쳤다. 지난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어도 달러-원 상단은 막혔다.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 등으로 고점 인식을 형성하자 수출기업이 1,340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네고가 소진될 때마다 외환당국도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부양책을 실시한 점도 원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 50bp 내리기로 했다. 국영기업 핵심성과지표(KPI)에 시가총액을 넣을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경기와 증시 부양에 힘쓰는 모습이다. 2조 위안 규모의 증시 안정 펀드 검토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개시한만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이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아직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통화정책 완화 여력이 있다. LPR 인하 등 추가 부양책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양책으로 중국 경기와 증시가 바닥은 지났다는 인식이 커지면 달러-원 상단 저항도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OMC 파월의 입…비둘기냐 매냐 이번주 '빅 이벤트'는 미국 FOMC다.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받는다. 파월 의장은 지난 FOMC에서 시장 예상을 깬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증폭됐고 금융시장 랠리를 촉발했다. 이후 연준 위원들이 3월 인하 기대가 이르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상당히 조정됐으나 3월 인하 기대는 여전히 50%에 달한다. 파월 의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다면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1,340원이 박스권 상단으로 자리잡았고 해당 레벨이 뚫리면 다음은 1,360원으로 본다"라며 "50%인 3월 연준 인하 기대가 0%로 수렴하면 달러-원은 위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하 기대를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FOMC에서 예상을 뒤엎고 비둘기파적 기조를 내비친만큼 이달도 그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를 밑도는 등 물가상승세는 뚜렷하게 안정되고 있다. 최근 3개월 근원 PCE 가격지수를 연율로 환산하면 1.52%에 불과하다. 6개월 치를 환산하면 1.86%에 그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의 경제 호조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부추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파월은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며 "미국의 강한 경제가 우려스럽지만 FOMC 전후로는 달러-원을 아래로 볼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더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달러-원이 큰 상승 흐름을 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성 매파로 유명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빠르면 3월에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FOMC에서 3월 인하 불씨를 살려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되는 이유다. 이 경우 달러-원은 박스권 등락을 지속되며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지표를 대기할 수 있다. 물가가 안정되는 국면에서 고용 시장이 부진하면 금융시장은 또 한 번 인하 기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제 이벤트는…빅테크 실적도 주목 이번 주 국내에서는 30일에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의사록이 발표된다. 1일에는 이달 무역지표가 나온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29일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지수가 나오고 31일에는 ADP 이달 전미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2월 1일에는 FOMC 기준금리 결정이 공개되고 2일에는 이달 고용 지표가 공개된다. 유럽에서는 30일에 4분기 GDP 속보치가 공개되고 1월 CPI가 2월 1일에 나온다. 중국에서는 31일에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글로벌 경제 지표 외에 미국의 빅테크 4분기 실적도 주목해야 한다. 실적과 예상 전망치에 따라 증시가 출렁이고 원화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에, 아마존과 메타, 애플은 1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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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주간] FOMC와 미 재무부 리펀딩 조합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이번 주(1월29일~2월2일) 서울 채권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을 소화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리펀딩 계획에서 장기물 발행 비중이 다소 확대되고 FOMC는 양적긴축(QT) 중단 논의를 언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일 새벽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 분기별 리펀딩 계획도 비슷한 시각 공개된다. 미국 고용지표는 FOMC 결과 발표 다음 날 공개된다. 대내 지표로는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31일) 발표된다. 1월 소비자물가는 내달 2일 공개된다.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달 2일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 ECB·미 GDP에 불 스티프닝…국고 30년 금리, 나홀로 상승 지난주(22일~26일) 국고 3년과 10년 민평 금리는 각각 4.3bp와 2.8bp 내렸다.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12.7bp로 한 주 전(11.2bp)보다 다소 확대됐다. 지난 25일까지 주중 최고 수준에 머물렀으나 26일 국고 금리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연동해 내리자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점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에너지 관련 기저효과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별개로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지속됐다"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여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여전히 내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지표 중 물가 관련 부분이 미 국채 중단기물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시장이 예상한 2.0%를 웃돌았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1.7% 올라 전 분기의 2.6% 상승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로 전 분기와 같았다. 주말 공개된 PCE 인플레 지표는 미 국채 중단기물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 0.2% 올라 전월치(0.1% 상승)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다만 전반적으론 인플레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9%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 서울 채권시장 움직임 중에서는 국고 30년 금리 오름세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기획재정부가 2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30년 공급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30년 금리는 지난주 3.5bp 올랐다. 3년과 10년 금리 하락에도 '나홀로' 상승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14조원 규모의 국고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0년물 발행은 3조7천억 원 수준이다. 교환 물량까지 고려하면 4조2천억 원에 달한다. 지난 주 글로벌 채권 커브는 다소 가팔라졌다. 미 국채 금리는 2년이 3.16bp 내렸고 10년 금리는 1.48bp 올랐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이 6.15bp 하락했고 10년은 5.74bp 내렸다. ◇ FOMC·미 재무부 1분기 리펀딩 계획 주시 시장 참가자들은 FOMC와 미 재무부 리펀딩 계획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은 "정부와 연준 간 대타협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재정증권 감소로 인한 유동성 급감에 대해서 연준이 이를 돕는 방향으로의 정책이 도출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달러와 금리는 모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문 팀장은 다만 유동성 긴축을 우려하는 시각이 연준 내 중론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달러와 금리는 반등하고 결과적으로 향후 더 큰 폭의 완화 정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 중 구간별 국채 발행 비중도 주시할 재료로 꼽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는 단기물 발행 축소,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최근 미 국채 장기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 가능성과 함께 재정적자 우려를 다시 프라이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OMC를 두고서는 양적 긴축(QT)과 인플레 평가를 주시할 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물가 관련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평가한 기존 부분이 바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의 발언처럼 QT 감속에 대한 첫 논의가 진행되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은 대외 금리 반등에 전반적으로 약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대기 매수세가 탄탄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hwro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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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공모주 흥행 지속되나…2차전지주 이닉스 증거금 10조5천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국내 증시에 포스뱅크, 이닉스, IBKS제24호스팩 등 3개 사가 상장한다. 2차전지 관련주인 이닉스는 증거금이 10조원 넘게 몰려 흥행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포스뱅크가 신규 상장한다. 포스뱅크는 판매정보시스템(POS) 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사용하는 무인 주문기 형태의 인터렉티브 키오스크(KIOSK)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천592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699.04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1천398대 1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839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3천~1만5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6.21%다. 포스뱅크[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일에는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닉스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하는 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닉스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9천200~1만1천원)를 웃도는 1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경쟁률은 670.6대 1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23~24일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1천997.39대 1을 기록했다. 비례경쟁률은 약 2배 수준인 3천995대 1이다. 이닉스의 청약 증거금은 무려 10조4천963억원가량이 모였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5.31%로 4분의 1이 넘는다. 이닉스[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일 코스닥 시장에 IBKS제24호스팩도 신규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IBKS제24호스팩의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955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IBKS제24호스팩 발기인이자 최대주주는 뉴젠인베스트먼트다.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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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하도급대급 늑장지급 가장 잦은 기업은 한국타이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기업 중 하도급대금을 60일 넘게 늦게 지급한 늑장 지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타이어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CG)[연합뉴스TV 제공]  대다수가 현금결제를 하고 있으나 DN, 하이트진로, 부영 등은 현금결제비율이 낮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하도급법 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으며 공정위의 이번 발표는 공시 내용에 대한 첫 통계 자료다. 하도금대급 지급 기간의 경우 15일내 지급이 평균 68.1%, 30일내 지급이 98.1%로 하도급법상 지급 기한인 60일보다 짧았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하도급법상 대금 지급 기한인 60일을 넘겨 지급한 비율이 17.1%로 대기업 중 가장 높았고 LS(8.6%), 글로벌세아(3.6%)가 뒤를 이었다. 원사업자의 평균 현금 및 현금성 결제비율도 각각 84.0%, 97.2%로 매우 높았으나 DN(6.77%), 하이트진로(27.17%), 부영(27.44%) 순으로 현금결제비율이 낮았다. 한전, 카카오, 네이버 등 23개 대기업은 대금 전체를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기구는 삼성이 14개로 가장 많고 아모레퍼시픽·현대백화점(9개), 롯데·현대자동차(6개) 순이었으나 전체 기업의 3%만이 기구를 운영하고 있었다. 공정위는 공시를 늦게 한 태광 등 7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공시제도에 관한 교육·홍보를 계속해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미공시·지연공시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hj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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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금융硏 "PF 위험 관리 가능…유동성 지원 시 시장 원리 따라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커졌지만, 과거 사례와 비교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 및 시사점' 자료에서 "현재 위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겪었던 건설업 불황 및 저축은행 사태에 견줄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 불황 시기엔 3년 내 신용등급이 있던 건설사 중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비중은 40% 이상에 달했다. 반면, 현재 건설사 회사채와 CP의 투자 부적격 비중은 각각 19%, 2% 수준이다. 신용보강의 형태도 과거와 달라졌다. 현재 건설사의 신용보강은 책임준공에 한정해 있어 PF 우발채무에 따른 건전성 악화 위험은 제한적이다. 과거 금융위기 전후엔 건설사가 토지매입과 시공단계의 지급보증, 유동화증권 발행 시 신용보강 등을 제공해왔다. 건설사가 책임준공에 한정해 신용보강을 하면서 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신용보강은 증권사가 제공하는데, 증권사의 위험관리 능력과 자본 여력도 과거 건설사 대비 충분하기 때문에 PF 위험이 확산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으로 건설사 수익성이 악화할 경우 건설사 위험은 현재보다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시장 원리에 기반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사업장의 부실이 자금 경색으로 인해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전이되지 않도록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동산 활황기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고, 위험관리에 애쓴 기업에 불이익이 작용하지 않도록 평가와 시장원리에 기반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PF 시장의 구조적 문제로는 시행사의 자본력이 낮은 점, 본 PF 대금으로 브릿지론을 상환하는 점, 수분양자 자금을 공사비로 쓰는 점, 시공사의 신용에 의존하는 점 등이 있어 부동산 경기 하락 시 부실이 발생하기 쉽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은 시장참여자들의 인센티브를 잘 이해하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PF 시장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l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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