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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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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24

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150엔 밑돌아·美 경제연착륙 신중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프레지던트 데이(대통령의 날)' 휴장이 지나면서 달러화는 미국 인플레이션 여파에 다른 강세폭을 일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133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0.238엔보다 0.105엔(0.07%)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20달러로, 전장 마감가 1.07762달러보다 0.00458달러(0.43%)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2.32엔으로, 161.85엔보다 0.47엔(0.2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283보다 0.33% 하락한 103.941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나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둔화되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지지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프레지던트 데이 휴장이 지난 후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후반으로 약간 레벨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150엔대로 오르면서 일본은행(BOJ)의 개입 경계심을 부추겼다. BOJ의 구두 개입성 발언은 이미 지난주에 나온 상태다.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지난 16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긴박감을 갖고 외환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외환(FX)의 안정적인 움직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FX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율 수준과 개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해 달러-엔 환율은 여전히 150엔대 부근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 우려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중 하나를 6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5년 만기를 연 3.95%로 인하하고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LPR 5년 만기는 연 4.20%에서 0.25%포인트 대폭 인하된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2달러대로 올랐다. 유로존 경제 지표 역시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유로존의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했다. 유로존의 2023년 경상수지 흑자는 2천600억 유로로, 유로존 역내 총생산(GDP)의 1.8%를 기록했다. 직전해인 2022년에 820억 유로 적자(GDP의 0.6%)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지난주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살짝 약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6월로 미뤄졌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1.5%, 5월에 동결할 확률은 64.5%를 기록했다. 6월에 25bp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55.2%를 기록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점점 뒤로 미뤄지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 19일 "올해 하반기 경제 활동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정책 기조를 막아야 한다"며 "다음 회의(3월)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FX애널리스트는 "미 달러화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단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달러인덱스가 현재 104~105 사이에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미국 지표가 어느 시점에 약세로 돌아서고,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

Market Forecast
21/02/2024

美 국채가 상승…中 경기둔화 우려 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물은 더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0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95bp 내린 4.26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8.48bp 떨어진 4.59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28bp 내린 4.45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38.8bp에서 -33.3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을 3.95%로 25bp 인하했다. 25bp 인하는 역대 최대 인하폭이다.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6월 10bp 인하한 후 처음으로 대폭 인하에 나섰다. 중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내리면서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우세를 점하는 분위기다. 중국 증시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부동산 침체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경기가 너무 호황이어서 속도 조절 필요성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목소리가 커지는 미국과 정반대 상황이다. ANZ 리서치의 자오펑 싱 중국 수석 전략가는 "5년 만기 LPR 인하는 강력하지만, 너무 늦은 것 같다"며 "부동산 부문을 구제하는 것만으로는 중국의 근본적인 수요 약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으로는 채권시장은 오는 21일 공개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시장은 확인하려 들 것이다. 시장은 이미 5월 금리인하 기대감마저 상당히 내려놓은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5.4%로 보고 있다. 1월 90%를 넘나들던 5월 인하 기대감은 30%대 수준까지 내려갔다. 단스케방크는 "최근의 강한 거시경제 지표 이후 우리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 3월에서 5월로 수정한다"며 "미국 경제의 견고한 구조적 성장세와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연준은 올해 5월과 7월, 11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hjin

Market Forecast
20/02/2024

전문가들 "역대 최저 LPR에도 中 부동산 어려움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인하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연 3.95%로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2019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핀포인트에셋매니지먼트의 장 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LPR 금리 인하는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의 조치"라면서도 효과를 높이려면 공격적인 재정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판매 회복세를 촉진하는데 제한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미 2021년 말부터 200bp 가까이 떨어졌음에도 주택판매는 계속 줄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사전 판매된 주택을 공급할 능력과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이 시장 회복의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CE는 인민은행이 한차례 더 LPR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민간부문의 신용 수요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대규모 금리 인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쉬 티안첸 분석가도 "이번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가장 큰 혜택을 받는 부문은 기존 주택으로, 자금조달 문제가 건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사전분양(off-plan) 부동산 시장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

Market Forecast
20/02/2024

[서환-마감] 달러 강세 속 中 LPR 결정 소화…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7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장중 달러 강세와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등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40원 오른 1,33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2일(1,338.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장이 휴장해 미국 달러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오전 장중 달러인덱스는 상승했고 달러-원도 1,339원 부근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 달러-원 1,330원 부근에서 하단을 확인한 만큼 매수세도 유입했다. 달러-엔도 상승했다. 일본 당국은 구두개입성 발언을 재차 내놓았다.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환율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며 "환율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LPR 1년물을 동결하고 5년물을 25bp 인하했다. LPR 5년물 인하폭은 역대 최대다. 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인민은행의 LPR 결정 이후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했다. 이에 장중 달러-원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장중 조선업체 수주 소식도 있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3천228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시장참가자는 달러 강세 분위기라며 매수 수요도 많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를 지속했다. 시장참가자는 외국인 순매수에도 원화 가치가 상승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장 후반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또 나왔다. 이날 미무라 아츠시 일본 재무성 국장은 "외환 개입에 대비해 항상 다른 국가와 소통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면 외환보유고 내 예금, 해외채권 등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달러 등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했다. 은행 한 딜러는 "달러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미국 경제와 고용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고 미국 1월 물가지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업실적도 양호해 미국 달러가 약해질 만한 재료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 매도에도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며 "수급은 대체로 양방향으로 유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며 "뉴욕장이 휴장을 끝내고 열릴 텐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90원 오른 1,3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9.30원, 저점은 1,33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2,657.79로, 코스닥은 0.90% 오른 866.1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98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78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38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3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728달러, 달러인덱스는 104.33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8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48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5.74원, 저점은 185.32원이다. 거래량은 약 363억 위안이다. 20일 달러-원 틱차트  ygkim

Market Forecast
20/02/2024

[채권-마감] 약세 스티프닝…中 LPR 인하·시장 모멘텀 상실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중단기 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 인하와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소화한 뒤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 오른 3.40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2bp 오른 3.48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4.4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59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천9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12.26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53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2천26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70틱 내린 130.1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5계약이다. 증권이 1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2계약 순매도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2월 들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해지면서 시장의 모멘텀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 금리 기준으로 3.4% 수준에서 매수는 여전히 나오는 것 같다"며 "다만 최근 들어 수급은 약해지고 있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9bp 오른 3.40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87%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지역 국채 금리는 보합권이었다. 한국은행이 개장 전 공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0%를 나타냈다.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도 3.8%로 전월과 같았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을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보다 인하 폭이 컸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공개한 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금리 3.445%에 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2조6천억원이었다. 정오경 발표된 한국은행의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86조4천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1천878조3천억 원)보다 0.4%(8조 원) 많았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으나, 증가폭(17조 원→8조 원)은 다소 둔화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서는 완연하게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영향을 줬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bp 내리고, 10년물 금리는 0.69bp 오르고 있다.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상승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598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천538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4천94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5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4천92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7계약 줄었다. ◇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1.8bp 오른 3.471%에 고시됐다. 3년물은 0.8bp 상승해 3.405%, 5년물은 1.5bp 오른 3.452%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2bp 상승한 3.489%를 나타냈다. 20년물은 4.8bp 오른 3.462%, 30년물은 4.0bp 상승한 3.390%를 기록했다. 50년물은 3.7bp 오른 3.370%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9bp 오른 3.439%, 1년물은 1.0bp 오른 3.407%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1.6bp 오른 3.46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오른 4.105%,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일과 같은 10.483%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3.690%, CP 91일물은 변함 없이 4.230%로 마감했다. jhson1

Market Forecast
20/02/2024

홍콩으로 떠난 금감원…’불법 공매도’ 글로벌IB 전방위 압박

금융감독원 표지석[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혐의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조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공매도특별조사단은 이날 홍콩으로 출장을 떠났다. 공매도특별조사단은 홍콩의 증권감독청(SFC), 통화감독청(HKMA) 등 현지 금융당국과 만나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해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BNP파리바 홍콩법인, 홍콩 HSBC 2곳의 불법 공매도 혐의를 적발한 뒤 조사 대상을 확대해 글로벌 IB 10여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공매도 위반으로 적발된 글로벌 IB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대부분이 홍콩에 소재하고 있는 탓에 자금거래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 요청이 쉽지 않았다. 금감원은 글로벌 IB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사를 위해선 홍콩 금융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 홍콩 출장길에 올랐다. 금감원이 조사 중인 글로벌 IB의 상당수가 홍콩 금융당국의 감독 대상인 만큼 홍콩 금융당국에 공조를 요청해 관련 조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해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조사와 함께 검찰 수사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불법 공매도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UBS, 맥쿼리증권과 씨티은행 3개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블록딜 거래과정에서 해외 금융투자사가 무차입 공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수사하고 있는데,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UBS 등 3개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UBS 등 3곳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 지난 15일에는 BNP파리바·HSBC홍콩법인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와 관련해 이들의 국내 수탁증권사인 BNP파리바증권과 HSBC증권, HSBC은행 3곳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해 말 BNP파리바·HSBC 홍콩법인, BNP파리바증권 등 3개사의 무차입 공매도 규모가 560억원에 이른다고 판단하고 불법 공매도 혐의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총 265억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BNP파리바·HSBC 홍콩법인 2개사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dyon

Market Forecast
20/02/2024

‘단기납’ 정조준한 금감원, 생보사 임원 소집

이복현 "보험사 과당경쟁 대책 마련하라" 생보사, 이날까지 단기납 시뮬레이션 결과 제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업계 내 논란이 되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과 관련해 주요 생보사 임원을 소집했다.   상품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금감원이 이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업계 내 되풀이되고 있는 과당 경쟁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려는 자리로 보인다. 2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주요 생보사 8곳의 임원들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 최근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 흥국생명이 참여한다. 모두 부사장·전무 급 임원이 자리한다. 현재 금감원은 무저해지 보험에 대한 9개 시뮬레이션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연합인포맥스가 19일 단독 송고한 '[위기의 생보사-①] '보너스無·대량해지 30%' 꺼낸 금감원…단기납종신 '종언'' 제하의 기사 참고) 보험사들은 이날까지 각 시뮬레이션에 따른 경과기간 별 환급률 등을 예상, 각 가정에 대한 선호 순위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9개 시뮬레이션 가정은 무저해지형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더 낮추도록 한 것이 골자다. 환급률을 제한하고, 대량해지율을 통상적인 가정보다 높게 설정함으로써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할 유지보너스를 마련할 재원 생성을 억제하는 게 핵심이다. 생보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마련한 9개 방안 중 '모든 종류의 보너스를 포함한 환급률이 영업보험료에 평균공시이율을 적용한 환급률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도록 설정하는' 안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때 예상 환급률은 110%대로 추산된다. 앞서 130%대까지 치솟았던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은 금감원이 한차례 제동을 걸며 현재 120%대까지 낮아진 상태다. 하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110%대까지 낮추지 않겠냐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단기납 종신보험을 지속가능한 구조로 만들고자 상품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빠르면 이달 말 상품 개정을 거쳐 즉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생보사들은 이번 조치로 각 사별 단기납 종신보험의 상품 차별성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상 시장 위축이 불가피한만큼 신중한 상품 개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금감원이 이러한 업계 의견을 수렴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이복현 금감원장이 되풀이되는 보험업계 내 과당경쟁을 예의주시하며 근시안적인 규제가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독감 보험, 입원 일당, 그리고 지금의 종신보험까지 과당경쟁 논란이 반복됐다. 불완전판매를 우려한 금감원은 매번 경고했다. 하지만 금감원의 자제령은 곧 절판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이에 두더지잡기 식 규제가 과당경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가 19일 송고한 '[위기의 생보사-②] 핀셋 대신 두더지 잡는 당국…규제 딜레마만 커졌다' 제하의 기사 참고) 이에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 보험 라인에 되풀이되는 과당경쟁을 막을 종합 대책을 주문한 상태다. 보험감독국과 보험리스크관리국,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중심으로 소비자보호는 물론 보험사의 건전성까지 선제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는 뜻이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일단 회의에서 단기납 관련 시뮬레이션 결과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며 "업계가 느끼는 심각성이 크기 때문에 규제 전반에 대한 방향성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귀띔했다. 인사말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5 ryousanta   js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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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24

이찬희 삼성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등기 이사 복귀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그룹 준법 경영 활동의 '워치독' 역할을 하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20일 공식적으로 3기 첫 회의를 열었다. 입장하는 이찬희 삼성준감위원장 연합인포맥스 촬영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정례 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 의견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이재용 회장이) 등기 이사로 이른 시일 내, 적정 시점에서 복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전 한국로봇학회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회장의 이사 선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당초 이달 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부당 합병 1심 재판에서 이재용 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내이사 복귀 가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며 사법 리스크가 연장됐고 이에 등기 이사 복귀도 미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에 대한 무죄 선고에 대해 "재판에 승복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돼야 한다"며 "법관의 판결에 승복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는 것이 수십 년에 걸친 제 법조인으로서의 경험과 판단에서 나온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의 4개 계열사가 모여 '초기업 노조'가 출범한 데는 '인권 경영'의 일환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1기 준감위의 권고에 따라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하고 계열사별 노조 설립을 허용한 바 있다. 이찬희 위원장은 "인권 중심 경영은 준감위 2기의 과제였고, 3기에서도 계속해 이어 나갈 과제다"며 "노사 및 노노 관계 등에서 인권 경영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준감위는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살펴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승인할 수 있는 (노사)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이 경제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건전한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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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24

삼성전자, 이재용 이사회 합류 다음으로…사외이사만 신규 선임

다음달 20일 주총…이 회장 선임안 상정 안해 조혜경·유명희 이사, 감사위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등기임원 등재를 추진하지 않는다.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임기가 끝난 사외이사만 교체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그간 감사위원을 맡아온 사외이사 2명이 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감사위원을 새로 선임하는 작업도 거칠 예정이다. 신규 선임 예정인 조혜경 사외이사 외에 기존 멤버 중 유명희 사외이사가 새 감사위원에 낙점됐다. 1심 무죄 판결 받은 이재용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전 한국로봇학회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20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후임이다. 두 사람은 현행법상 사외이사 최장 임기인 6년을 꽉 채웠다. 조 전 학회장은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제도를 통해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0년 개정된 상법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감사위원 1명 이상을 일반 이사와 분리해 별도 선출해야 한다. 이사회 독립성 제고 목적이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이사회 합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 합병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현실화하진 않았다. 재계 안팎에선 검찰의 항소 이후 신중론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는 해석이 흘러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사외이사 2명을 교체하며 감사위원회도 새로 꾸리게 됐다. 임기가 끝나는 김선욱 이사와 김종훈 이사가 감사위원회 멤버였기 때문이다.   후임으로 조혜경 전 학회장과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가 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장은 기존 김한조 사외이사가 계속 맡는다. 감사위원회의 경우 이사회 산하 위원회 중 유독 조건이 까다롭다. ▲최소 3명의 이사로 구성 ▲사외이사가 3분의 2 이상 차지 ▲회계·재무 전문가 1명 이상 포함 ▲사외이사를 위원장에 선임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오고 있다. 한화금융지주 부회장 출신인 김한조 사외이사가 재무 전문가로서 '전문성' 조건을 충족하고, 위원장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총도 온라인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2021년 주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중계를 도입한 이래 4년 연속 실시해오고 있다. 다만 이를 시청하면서 온라인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대리 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s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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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24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5년물 25bp 인하…부동산 부문 부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을 25bp 인하했다. 25bp 인하는 역대 최대폭 인하다. 20일 PBOC는 5년 만기 LPR을 3.95%로 기존보다 25bp 인하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LPR은 기존 3.45%대로 유지했다.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여겨지며 지난해 6월 10bp 인하한 후 처음 대폭 인하한 셈이다. 1년 만기 LPR은 우량기업에 적용하는 대출기준의 기준이 된다. PBOC는 이달 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io·RRR)을 50bp 인하했으나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시장은 LPR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이나마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10시 21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0.07% 상승한 7.2147위안을 기록했다.   sy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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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24

中 교수 "중국, 올해 5% 이상 성장할 것…적극적 부양책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중국의 저명한 학자이자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린이푸 베이징대학교 교수는 중국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발표한다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5%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린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중국이 올해 5.0~5.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한 것은 세계 경제 둔화와 외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외부 요인이 중국 기업들의 투자 심리와 자신감을 악화시키며 고용 감소, 소비와 투자 둔화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린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내수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기초 부문의 리서치와 친환경 인프라스트럭쳐, 기술혁신과 산업 기술 향상을 위한 재교육 등 민간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곳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린 교수의 생각은 다른 전문가들과도 의견이 일치한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많은 전문가가 내수 촉진 등을 위해 중국 정부가 대대적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린 교수는 일각에서 중국이 일본과 같은 장기 경기침체에 빠져들 것이란 전망에 대해 "중국이 기술 혁신과 산업 기술 향상 등을 추구하고, 기업들을 위한 투자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한 일본과 같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일본이 경기침체에 빠진 것은 1990년대 후반 외부 압력에 따라 기초 학문과 기술에 대한 리서치 등에 기반한 산업 정책을 변경했기 때문으로, 중국은 투자와 생산성을 향상함으로써 그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린 교수는 "중국이 역동적인 경제 성장률과 개방 경제를 유지하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피할 이유는 없다"며 "중국은 충분한 필요시 특정 분야에 돌파구를 마련할 만한 충분한 내수와 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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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24

‘크립토 스프링 대비’…연합인포맥스·태평양 22일 공동세미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 연합인포맥스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 사장 최기억)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크립토 스프링에 대비한 제도개선 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법인계좌 허용 필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가상자산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통과 등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시장이지만, 여전히 국내 법인은 접근하기 어렵다. 법인계좌는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내용이다. 에밀리 파커 전 코인데스크 이사는 '해외거래소의 법인 명의 계좌 현황과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진석 코다 대표와 최연택 삼정KPMG 상무는 각각 법인계좌 관련 규제 개선 방향, 기업의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 등의 주제를 다루는 등 법인계좌 해외 동향 및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세션 토론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좌장을 맡는다. 발제자 외에 김종승 SK텔레콤 웹3.0 팀장, 윤민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정책본부장,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진창호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2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역할'을 주제로 박영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발표를 맡는다. 가상자산 시장 내 시장조성자의 경우 법적인 근거가 현재 없어 이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불분명한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3부 세션에서는 가상자산업계 내 화두로 떠오른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의미 및 효과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전통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세션에서는 학계와 기존 금융권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3부 세션 토론에서는 발표자 외에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본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온, 오프라인 중 하나를 택해 참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석의 경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링크(event-us.kr/BKLseminar/event/76915)를 참조하면 된다.   joong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