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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미래에셋 글로벌X,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철회…"부정적 견해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했다. 미래에셋 측은 상품 차별화 문제로 철회했을 뿐 특정 자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진 않다는 입장이다. 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기존 운용사들의 행보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지난 10일 SEC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상품을 포함해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중 뱅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승인 소식이 전해진 뒤 뱅가드는 자사 고객이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균형 잡힌 장기적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X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철회를 두고 미래에셋 측은 뱅가드와 달리 특정 자산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추진 중이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상품 차별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철회 결정을 내렸다"면서 "특정 자산군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추진했던 상품에 대해서는 철회했으나, 상품 차별성에 방점을 두고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적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엑스[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oong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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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RBA 기준금리 동결…"통화정책 중립적으로 이동" 평가(상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뒀으나 CPI 전망치 등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다만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낮춰 통화정책이 중립적인 영역으로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RBA는 6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작년 11월 금리를 25bp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2회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성명에서 "물가 상승률이 4.1%로 여전히 높다"며 "상품 인플레이션은 낮아졌으나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인 속도로 하락했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록 총재는 "해외에서도 상품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지속됐다"며 "호주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RBA 이사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불록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에 계속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불록 총재는 향후 금리 경로가 경제 지표와 위험 평가에 달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RBA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8%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중반 기준 실업률 예상치는 4.25%에서 4.4%로 상향조정됐다. 다우존스는 "RBA가 향후 기준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밝혔지만 별도로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기준금리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며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위한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RBA 결정 이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오후 1시5분 현재 환율은 0.29% 오른 0.6502달러를 기록했다. j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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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정부, 외국인 투자자 환전 결제 리스크 해소 방안 2월 중 발표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 런던 현지 투자자 설명회 개최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환전 거래 상대방·시간 선택이 실질적으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오는 7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우리나라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전 대금 결제 실패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2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김병환 차관,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5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에서 한국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제3자 FX 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병환 제1차관은 전날 런던에서 현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기획재정부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김 차관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으로 RFI가 시장에 들어오고 개장 시간이 다음 날 새벽 두 시까지 연장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은행 간 외환시장 참여자뿐만 아니라 실제 외환 수요자인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자들의 실질적 환전 편의의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외국 금융기관의 원화 자산 투자시 환 헤지 가능 규모가 실수요(투자한 원화 자산의 가치) 범위로 제한된다는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오해에 대해서도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바로 잡았다. 투자한 원화 자산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버헤지 상황에서 헤지 물량을 다시 축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조치들은 외국인들의 원화에 대한 접근성을 선진통화 수준으로 제고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듣고 외환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해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한국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매력도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JP모건과 피델리티, 웰링턴, UBS, 모건스탠리, 핌코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sm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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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정부 "내년 외환시장 구조개선 앞두고 시장 요청 수시로 듣겠다"

홈페이지 개설해 온·오프라인 소통채널 확대 관계기관간 국장급 협의체 신설 투기목적 기관의 시장참여는 불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정부가 내년 7월 새로운 외환거래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 시장의 요청을 수시로 폭넓게 듣고 신속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건전성협의회 주재하는 김병환 차관 (서울=연합뉴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주재,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3.11.7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병환 제1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외건협)'를 주재하면서 지난 2월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보완 조치 등을 논의했다. 인가받은 외국 금융기관(RFI)의 외환시장 참여 허용과 새벽 2시까지 거래시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진화를 앞두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외환당국 내 '외환시장 구조 개선' 홈페이지를 개설해 새로운 소식과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제공하고 의견도 수렴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정부는 덧붙였다. 관계기관관 국장급 협의체도 신설한다. 이날 외건협에서는 시장 인프라 확충과 고객 거래편의 등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논의 사항은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외환시장협의회' 총회를 개최해 시상 참가자들에게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시장협의회는 서울 외환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1982년 설립된 시장참여자간 자율협의기구다. 아울러 정부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으로 시장 안정성과 대외건전성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투기목적 기관의 시장참여를 불허하고 지금과 같은 수준의 모니터링과 관리 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외건협에서는 시장자율 규범을 확립하고 선도은행 선정기준을 개편한다. 시장자율기구를 신설해 시장교란 등 부당행위 개념을 정립하고 예방과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 선도은행에 대해서는 호가 조성 및 연장시간대 거래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비거주자가 본인 명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환전을 허용하는 제3자 외환거래, 외국인의 환헤지와 관련한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제3자 외환거래와 관련해서는 거래와 결제은행이 분리돼 발생하는 대고객 적법성 확인 절차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환헤지는 외환법상 실수요 증빙제가 폐지됐으나 여전히 일부 은행이 외국인 환헤지 거래시 해당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외국 금융기관(RFI) 자격을 투기거래 가능성이 작고, 위험관리가 엄격한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로 제한한다. 현재 서른개 넘는 해외소재 금융기관이 RFI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지난달 18일부터 등록절차가 개시됐다. RFI가 해외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시 당국의 모니터링이 불가능해 시장관리 기능이 크게 제약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RFI가 국내 외국환중개회사를 경유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sm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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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中 주식은 패닉 매도 중…강력한 외부 유동성 투입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증시 부진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경제 펀더멘털보다 심리가 최우선 문제라고 지적한다. 패닉 매도를 진정시키려면, 당국이 나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6일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6.19% 하락했다. 지난 29일부터 하루도 상승 마감한 적이 없다. 전 거래일까지 6일째 지수가 내리막길이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0월 둘째 주(12일 마감) 이후 하락률이 가장 높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년 이내 최저로 내려앉았다. 걷잡을 수 없는 매도 장세다.   슈에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교수는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급격하게 축소했다"며 "이는 패닉 매도로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화서증권은 "최근 투자자들의 뮤추얼 펀드 순자산 가치가 하락해 일괄적인 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며 "춘절이 다가오면서 외부 변동성을 피하려는 보수적인 투자 행태와 연관됐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심리 부진이 중국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상태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본 바로는 중국의 펀더멘털이나 지정학적 긴장 등과 관련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전일 발표한 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7을 기록해 13개월째 확장 국면이라는 부분도 소개했다. 무너진 심리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면 유동성을 통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중신증권의 친페이징 수석 전략가는 "2월은 집단 환매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끝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예상을 뒤엎는 강력한 외부 개입이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에 교수는 "증시 안정화 기금은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당국이 뮤추얼 펀드를 포함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 공동 매입을 촉진하는 방안도 고려 대상"이라고 제언했다. 더불어 필요하다면 차입금을 투자에 활용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을 도입해 수조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것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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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SK이노, 배터리 사업 지난해 5천800억 적자…매출은 사상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지난해 5천억원 후반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수주 잔고 400조원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사업 부문별 연간 실적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6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2천885억원, 영업이익 1조9천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천684억원으로 0.98%, 영업이익은 51.40% 줄었다.   이 중 배터리 사업은 12조8천97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영업적자는 5천818억원 수준이다. 배터리 사업은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해외 공장의 수율 향상되고 법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률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하반기 이후 미국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신규 공장 가동과 함께 출하량을 늘리고, 원가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석유개발사업이었다. 석유개발사업은 연간 매출 1조1천261억원에 영업이익 3천683억원을 거뒀다. 특히 4분기에만 매출 3천100억원, 영업이익 1천71억원을 냈다. 이는 4분기부터 중국의 17/03 광구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판매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석유 관련 사업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4분기 들어 주춤했다. 석유 사업은 연간 매출 47조5천506억원에 영업이익 8천109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4분기에는 정제마진 약세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윤활유 사업은 지난해 매출 4조6천928억원, 영업이익 9천978억원을 냈다. 화학사업은 매출 10조7천442억원, 영업이익 5천165억원을 거뒀다. 한편, 소재 사업은 연간 매출 1천928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나타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 재무구조 아래 수익을 지속 창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해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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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확장 활발…SK 계열사 편입 최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기업들이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계열사를 늘렸다. 여의도 전경가[촬영 류효림]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공개한 최근 3개월간(2023년 11월~2024년 1월)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보면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해 11월 3천84개에서 이달 1일 기준 3천43개로 41개 감소했다.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27개 집단에서 49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 등으로 41개 집단에서 90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지분인수와 회사 설립이 많아 4개 집단에서 8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SK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부품업체 ISC를 인수해 자회사들인 ISCM, ITMTC, 프로웰이 편입됐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생산업체 모비언트와 테크젠을, LS는 양극재용 전구체 업체 LSL&F배터리솔루션을 설립했고 롯데는 유전자 검사업체 테라젠헬스를 인수했다. 부동산개발과 건설 분야에서도 계열 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신세계의 부동산투자회사 운영업체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DL의 오피스텔 및 비주거 건물 개발업체 NS파트너스, SM의 부동산개발업체 STX건설산업 등 8개 집단 10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롯데의 롯데테크DND, 한화의 서산테크노밸리, GS의 케이글로벌일반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제2호, 카카오의 플러스투퍼센트 등 12개 집단의 1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또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돼 기업집단 소속 산한역협력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가 계열 제외될 수 있게 되면서 삼성의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포스코의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HD현대의 울산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 집단의 10개사가 계열사에서 빠졌다.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기업집단은 SK로 6개가 늘었고 현대자동차(4개), LS·DL(각 3개) 순이었고 계열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대기업집단은 농심(10개), SK·카카오(각 8개), 보성(5개) 순이다. hj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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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한미약품그룹서 터진 모자 갈등…배경은

  ※ 이 내용은 2월 5일(월)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서영태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이민재) [이민재 앵커]   오늘은 서영태 기자와 함께 한미그룹 분쟁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서영태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사인 한미약품. 저는 한미약품의 어린이 영양제 텐텐의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 듯한데요. 한미약품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익숙한 회사일 겁니다.   그런데 한미약품 그룹에서 드라마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TV 드라마를 보면 재벌가에서 가족끼리 다툼이 나는 게 어떤 클리셰인데요. 드라마 작가들이 반길 또 하나의 소재가 한미약품그룹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어머니와 장남의 갈등입니다. 경제에 관심을 가진 시청자께서는 이 한미그룹 모자갈등에 대해서 들어보시긴 했을 겁니다. 새해 벽두부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거든요. 하지만 회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란 게 워낙 복잡하다 보니 각종 경제금융용어와 숫자가 어려우셨을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어머니와 장남, 두 인물을 중심으로 아주 쉽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 속 재벌가 스토리, 현재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들려드리겠습니다. [앵커] 장남인 임종윤 사장은 왜 어머니에게 반기를 들었나요. [기자] 주인공 중 하나인 장남의 관점부터 풀어보겠습니다. 50대 초반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그는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 중 장남입니다. 둘째인 여동생 임주현 사장과 막내인 남동생 임종훈 사장의 오빠이자 형이죠. 임종윤 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로 대학 때부터 제약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한 거죠.   20대 후반에 한미약품 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합니다. 아버지인 임 회장은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한국 본사 대신에 새로운 개척지인 중국에서 경영을 익히도록 지도했고요. 임종윤 사장은 그렇게 중국 베이징 소재의 북경한미약품에서 일하며 30대를 보내게 됩니다.   30대 후반에는 한미약품 신임 이사로 경영진에 본격 합류하고요. 이후 지주사인 한미홀딩스(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자리까지 오르게 됩니다. 40대의 임종윤 사장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무난하게 그룹을 이끌었습니다. 차세대 경영자는 임종윤 사장으로 여겨졌죠. 지금으로부터 3년 반 전인 2020년 8월, 임성기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이 법정 상속비율에 따라 단박에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가 됐고, 경영에도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와 아들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공동대표로 그룹을 이끌었죠. 그러다 임종윤 사장은 2022년 3월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뒷말이 무성했죠. 두 사람의 경영 스타일이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부터 장남과 어머니의 불화설이 나돌았고요. 임종윤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한미약품의 미래전략 총괄 사장을 맡으면서도 코리그룹 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코리그룹은 임 사장이 2009년에 설립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과 코리그룹이 현대차-기아 같은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통합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신약뿐만 아니라 진단·디지털 헬스케어·헬스케어 유통을 아우르는 아시아 1등 헬스케어 기업을 꿈꿨던 겁니다. 그러던 중 임 사장은 지난 1월 12일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한미그룹을 태양광 사업으로 잘 알려진 화학기업 OCI그룹과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입니다. 아버지로부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지분 9.9%를 상속받은 주요 주주인데다 20년 동안 실무·경영에 참여해온 본인이 관련 정보를 전혀 접하지 못했던 거죠. 한미그룹과 OCI그룹의 거래를 간략하고 쉽게 설명드리자면요. 어머니 등이 현금을 받고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일부 파는 거래, 여동생 등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일부와 OCI그룹 지주사 신주를 교환하는 거래, 한미사이언스 신주를 현금을 받고 OCI홀딩스에 발행하는 거래 등입니다. 여기서 세 번째 거래,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진행하는 유상증자가 경영권 매각에 가깝다면 위법일 수 있습니다. 이에 임종윤 사장은 한미-OCI 통합을 저지하고자 남동생 임종훈 사장과 함께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닷새 만인 17일에 신청합니다. 임종윤·종훈 형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0%가량입니다. 임 사장은 다른 주요 주주와 사모펀드 등과도 소통하면서 어떻게든 더 많은 지분을 모아 한미사이언스 지분 51% 이상을 확보하고 자신이 그려온 그림대로 코리그룹과 한미그룹을 통합하려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어머니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요? [기자]   어머니는 장남과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렸습니다. 딸인 임주현 사장을 그룹의 차기 후계자로 낙점했습니다. 임주현 사장은 2023년 7월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으로 부임했는데요. 이때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리더십과 임주현 사장의 기획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어머니와 딸이 주요 경영자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딸과 함께 그룹을 꾸려가려는 어머니가 마주한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수천억 원대의 상속세와 신약 개발에 쓸 자금이었습니다. 상속세 문제를 풀고자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때 라데팡스 측에서 한미그룹과 OCI그룹을 통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마침 송 회장과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어머니가 친분이 있었고, 상속세와 연구개발에 쓸 자금이 필요한 한미그룹 모녀와 뛰어난 현금창출력을 가졌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OCI그룹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어머니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통합 안건을 통과시켰고, 발 빠르게 통합을 추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두 아들에게는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합치면 22% 정도인데다, 라데팡스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총 36% 정도여서일까요. 생각이 다른 두 아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겼을 수 있겠네요. 이번 분란과 관련해 송 회장은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통합을 반대하는 두 아들이 결국에는 대의를 이해해줄 것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또한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손주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도 공개했습니다. 임 회장은 손주들에게 신약 연구개발에 매진해 인체의 비밀을 풀고 더 좋은 약을 만들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송 회장이 임 전 회장의 경영철학은 '연구개발'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진단사업 등에 무게를 더 싣는 장남의 경영 스타일을 어머니가 돌려서 비판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앵커] 앞으로 한미그룹 분쟁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앞으로 어머니와 장남의 싸움은 법원 또는 주총에서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수원지법은 오는 7일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첫 심문을 진행합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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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미 연초 서비스업 경기 호조…ISM PMI 53.4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서비스업 경기가 수개월 만에 가장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올해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53.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수치는 전월치(50.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52) 보다 높았다. ISM 서비스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미국의 서비스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ISM 서비스업 PMI는 1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나타냈다. 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2.5로, 전월치(51.4)를 웃돌았다. 다만, 1월 수치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2.9를 약간 밑돌았다. S&P글로벌은 서비스업에서 작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서비스업권은 한해를 아주 좋은 모습으로 시작했다"며 "물가 압력이 크게 완화하면서 생산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hr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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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미 달러화 강세…파월 ‘금리인하 3월 지나야’·유로·달러 올해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예상 시점은 후퇴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54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8.300엔보다 0.240엔(0.1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382달러로, 전장 1.07932달러보다 0.00550달러(0.5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59.51엔으로, 전장 160.07엔보다 0.56엔(0.35%)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914보다 0.49% 상승한 104.421을 기록했다. 주말에 파월 연준의장이 3월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점은 물론 향후 경제가 더 좋아질 수도 있어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기울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4일 미 CBS 인터뷰에서 "신중히(prudent)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좀 갖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연준 목표인) 2%로 내려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그 문제에 조심스럽게(carefully)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 생각에는 FOMC가 7주 뒤인 3월 회의 때까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 정도까지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서 지지력을 보이면서 한때 148.81엔대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말 이후 가장 높다.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73달러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이자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주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영향도 컸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빠르게 후퇴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3월은 금리동결 확률이 84.5%에 달했다. 5월 25bp 금리인하 기대는 55.8%, 금리 동결 기대는 33.95를 나타냈다.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한 몫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12%대로 전거래일 전산장 마감가 대비 10bp 가까이 상승했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한때 4.47%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올해 최고치 부근이다. 미국 경제가 주요국 대비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는 더욱 지지력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2.1%로 직전 보고서 대비 0.6%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내년 성장률은 다소 둔화한 1.7%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3월까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나티시스 리서치의 노딘 나암 FX 전략가는 "3월까지 유로화가 약 1.08~1.10달러 사이에서 머무를 것"이라며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하고, 경제 활동도 별로 개선되지 않은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아마 올해 여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확인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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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24

美 국채가, 낙폭 확대…파월 발언 여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로 하락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TV에 출연해 3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한번 꺾으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7.65bp 오른 4.11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46bp 상승한 4.43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18bp 뛴 4.30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34.0bp에서 -31.8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파월 의장은 4일 저녁(한국 시간 5일 오전 9시) 미국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7주 뒤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릴 때까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그 정도까지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며 "우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좀 더 많은 자신감을 원할 뿐"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이렇게 경제가 강해지면 언제 금리를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2%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을 더 갖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다수의 시장 참가자는 3월 인하 가능성을 작게 보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개장 후 빠르게 상승폭을 늘렸다. BMO캐피탈마켓츠는 3월 인하가 현실화하려면 연준의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지역은행 혼란이 심각해지는 것뿐이라고 분석했다. BMO는 "뉴욕커뮤니티뱅크(NYCB)가 탄광 속 카나리아인지 아니면 특이한 에피소드인지에 대한 평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위험에 대해 시장이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되면서 특이 에피소드로 판단이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 j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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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024

중소·중견기업 수출간담회…산단 노후화·인력충원 애로 지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중소·중견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노후화와 인력 부족 등의 애로를 해소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 김기문 회장과 면담(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4.1.3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  안 장관은 경기도 반월·시화 산단에서 열린 제3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에서 "1달러라도 더 수출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마케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 지원책과 함께 전기전자 부품,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업계 공통 애로사항인 금융·마케팅·해외인증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인 87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1분기 내에 2조2천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우대상품을 신설해 지원에 나선다. 중소중견기업이 마케팅·해외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에 567억원을 투입하고 산단 내 디지털·저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2천250여억원을 지원한다. 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산업직접법 개정안을 통해 입주업종, 토지용도, 매매·임대제한 등 3대 규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hj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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