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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4

배당 2번 받는 효과?…기준일 변경에 은행주 들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금융지주들의 배당 기준일 변경으로 은행주의 연말 주가 흐름이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생금융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 은행권 입장에선 실적에 악재가 될만한 이슈가 쌓인 상황에서도 배당 정책의 변경으로 배당락에 따른 주가 영향이 미미하면서다. 홍콩증시가 반등하고 '벚꽃배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은행계 금융지주들의 주가 상승 폭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주 KRX 은행 지수는 2.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15% 오른 것을 고려하면 은행 지수가 0.26%포인트(p) 더 오른 셈이다. 2022년 마지막 주, 2021년 마지막 주 코스피와 은행 지수 간 등락 차이는 각각 마이너스(-) 3.25%, -3.05%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배당락 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주가 평균도 코스피와 비교해 -0.9%p 차이를 보였다. 2021년의 -3.35%p, 2022년의 -3.53%와 비교해도 연말 주가 하락 폭이 감소했다. 통상 금융주 등 고배당 종목은 연말 배당 기준일 전 보유하고, 기준일이 지난 후 매도하는 등 배당락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그 공식이 깨진 것이다. 지난해 말 은행주 주가가 지수 대비 낙폭이 감소하는 등 예년과 다른 주가 움직임의 배경에는 금융지주들이 배당 기준일 변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기말 배당을 위해선 연말을 기준으로 배당 기준일을 설정했으나, 금융지주들이 기준일을 올해 2월로 설정하면서 기준일 이후 매도하는 그간의 거래 패턴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초 금융당국이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주 대다수는 올해 1~2월 이사회에서 2023년 기말 배당기준일 및 예상배당액을 결정한 뒤,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확정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 말부터 3월 말(1분기 배당기준일) 사이에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배당을 총 2회 받을 수 있어 고배당 주식을 보유하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졌다는 목소리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래라면 연말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하고 나면 투자자들의 주식 처분으로 배당락이 일어나는데 배당기준일이 변경되면서 연말에 주식 처분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2월 말에 주식을 갖고 3월 말까지 한 달을 갖고 있어도 배당을 두 번 받을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 수익을 받기에 좋은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은행주 보유 흐름은 연초에도 나타났다. 연초 이후 전일까지 KRX 은행 지수는 -0.48%의 등락률을 나타냈으나, 코스피 지수는 -6.99%를 기록하면서 은행주가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금융지주의 변화된 배당 정책이 은행을 둘러싼 실적 이슈를 상쇄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이자 캐시백 등 상생 금융으로 인해 은행 수익이 둔화할 가능성이 커졌고, 홍콩 H지수 ELS 사태나 당국의 충당금 적립 주문 등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산재한 상황에서도 은행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연구원은 "그간 은행주 배당은 실적 추산을 바탕으로 가늠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배당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전향했다"며 "특히 분기 배당을 하는 4대 금융지주의 경우 기말과 1분기를 모두 받을 수 있어 부정적 이슈를 희석해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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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4

[서환-주간] 일단 위는 닫혔지만…FOMC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급등세가 진정되고 박스권에 진입한 달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파월의 매파 발언으로 3월 인하 기대가 사라진다면 달러-원은 1,360원까지 상단을 열어둬야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파월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고 1월 미국 고용지표마저 부진한다면 1,320원까지 하락도 가능하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 움직임연합인포맥스  ◇상단 고점 확인…중국 경기 부양도 시작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전주 대비 2.70원 내린 1,336.30원에 마감했다. 매섭던 상승세는 진정됐고 1,330원대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저점은 1,329.60원이었고 고점은 1,341.00원으로 변동 폭이 10원 정도에 그쳤다. 지난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어도 달러-원 상단은 막혔다.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 등으로 고점 인식을 형성하자 수출기업이 1,340원 부근에서 네고 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네고가 소진될 때마다 외환당국도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부양책을 실시한 점도 원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내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 50bp 내리기로 했다. 국영기업 핵심성과지표(KPI)에 시가총액을 넣을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경기와 증시 부양에 힘쓰는 모습이다. 2조 위안 규모의 증시 안정 펀드 검토 소식도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개시한만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이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아직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통화정책 완화 여력이 있다. LPR 인하 등 추가 부양책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양책으로 중국 경기와 증시가 바닥은 지났다는 인식이 커지면 달러-원 상단 저항도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OMC 파월의 입…비둘기냐 매냐 이번주 '빅 이벤트'는 미국 FOMC다.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받는다. 파월 의장은 지난 FOMC에서 시장 예상을 깬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증폭됐고 금융시장 랠리를 촉발했다. 이후 연준 위원들이 3월 인하 기대가 이르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상당히 조정됐으나 3월 인하 기대는 여전히 50%에 달한다. 파월 의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다면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1,340원이 박스권 상단으로 자리잡았고 해당 레벨이 뚫리면 다음은 1,360원으로 본다"라며 "50%인 3월 연준 인하 기대가 0%로 수렴하면 달러-원은 위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하 기대를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FOMC에서 예상을 뒤엎고 비둘기파적 기조를 내비친만큼 이달도 그럴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를 밑도는 등 물가상승세는 뚜렷하게 안정되고 있다. 최근 3개월 근원 PCE 가격지수를 연율로 환산하면 1.52%에 불과하다. 6개월 치를 환산하면 1.86%에 그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의 경제 호조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부추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그간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파월은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균형을 맞출 수 있다"라며 "미국의 강한 경제가 우려스럽지만 FOMC 전후로는 달러-원을 아래로 볼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더라도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달러-원이 큰 상승 흐름을 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성 매파로 유명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빠르면 3월에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FOMC에서 3월 인하 불씨를 살려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되는 이유다. 이 경우 달러-원은 박스권 등락을 지속되며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지표를 대기할 수 있다. 물가가 안정되는 국면에서 고용 시장이 부진하면 금융시장은 또 한 번 인하 기대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제 이벤트는…빅테크 실적도 주목 이번 주 국내에서는 30일에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의사록이 발표된다. 1일에는 이달 무역지표가 나온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29일 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지수가 나오고 31일에는 ADP 이달 전미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2월 1일에는 FOMC 기준금리 결정이 공개되고 2일에는 이달 고용 지표가 공개된다. 유럽에서는 30일에 4분기 GDP 속보치가 공개되고 1월 CPI가 2월 1일에 나온다. 중국에서는 31일에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글로벌 경제 지표 외에 미국의 빅테크 4분기 실적도 주목해야 한다. 실적과 예상 전망치에 따라 증시가 출렁이고 원화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알파벳(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0일에, 아마존과 메타, 애플은 1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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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4

[채권-주간] FOMC와 미 재무부 리펀딩 조합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이번 주(1월29일~2월2일) 서울 채권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을 소화하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리펀딩 계획에서 장기물 발행 비중이 다소 확대되고 FOMC는 양적긴축(QT) 중단 논의를 언급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일 새벽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 분기별 리펀딩 계획도 비슷한 시각 공개된다. 미국 고용지표는 FOMC 결과 발표 다음 날 공개된다. 대내 지표로는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31일) 발표된다. 1월 소비자물가는 내달 2일 공개된다.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달 2일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 ECB·미 GDP에 불 스티프닝…국고 30년 금리, 나홀로 상승 지난주(22일~26일) 국고 3년과 10년 민평 금리는 각각 4.3bp와 2.8bp 내렸다. 10년과 3년 스프레드는 12.7bp로 한 주 전(11.2bp)보다 다소 확대됐다. 지난 25일까지 주중 최고 수준에 머물렀으나 26일 국고 금리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연동해 내리자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점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에너지 관련 기저효과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과 별개로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지속됐다"며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여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여전히 내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미국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지표 중 물가 관련 부분이 미 국채 중단기물에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시장이 예상한 2.0%를 웃돌았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1.7% 올라 전 분기의 2.6% 상승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로 전 분기와 같았다. 주말 공개된 PCE 인플레 지표는 미 국채 중단기물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 0.2% 올라 전월치(0.1% 상승)보다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다만 전반적으론 인플레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9%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 서울 채권시장 움직임 중에서는 국고 30년 금리 오름세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기획재정부가 2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30년 공급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30년 금리는 지난주 3.5bp 올랐다. 3년과 10년 금리 하락에도 '나홀로' 상승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달 14조원 규모의 국고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0년물 발행은 3조7천억 원 수준이다. 교환 물량까지 고려하면 4조2천억 원에 달한다. 지난 주 글로벌 채권 커브는 다소 가팔라졌다. 미 국채 금리는 2년이 3.16bp 내렸고 10년 금리는 1.48bp 올랐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이 6.15bp 하락했고 10년은 5.74bp 내렸다. ◇ FOMC·미 재무부 1분기 리펀딩 계획 주시 시장 참가자들은 FOMC와 미 재무부 리펀딩 계획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은 "정부와 연준 간 대타협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재정증권 감소로 인한 유동성 급감에 대해서 연준이 이를 돕는 방향으로의 정책이 도출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달러와 금리는 모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문 팀장은 다만 유동성 긴축을 우려하는 시각이 연준 내 중론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달러와 금리는 반등하고 결과적으로 향후 더 큰 폭의 완화 정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 리펀딩 계획 중 구간별 국채 발행 비중도 주시할 재료로 꼽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는 단기물 발행 축소,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최근 미 국채 장기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 가능성과 함께 재정적자 우려를 다시 프라이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OMC를 두고서는 양적 긴축(QT)과 인플레 평가를 주시할 요인으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물가 관련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평가한 기존 부분이 바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의 발언처럼 QT 감속에 대한 첫 논의가 진행되었을지 여부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채권시장은 대외 금리 반등에 전반적으로 약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대기 매수세가 탄탄해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hwroh3

Market Forecast
28/01/2024

공모주 흥행 지속되나…2차전지주 이닉스 증거금 10조5천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국내 증시에 포스뱅크, 이닉스, IBKS제24호스팩 등 3개 사가 상장한다. 2차전지 관련주인 이닉스는 증거금이 10조원 넘게 몰려 흥행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포스뱅크가 신규 상장한다. 포스뱅크는 판매정보시스템(POS) 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사용하는 무인 주문기 형태의 인터렉티브 키오스크(KIOSK)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천592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699.04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1천398대 1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839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3천~1만5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6.21%다. 포스뱅크[IR큐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일에는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닉스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하는 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닉스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9천200~1만1천원)를 웃도는 1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경쟁률은 670.6대 1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23~24일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1천997.39대 1을 기록했다. 비례경쟁률은 약 2배 수준인 3천995대 1이다. 이닉스의 청약 증거금은 무려 10조4천963억원가량이 모였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5.31%로 4분의 1이 넘는다. 이닉스[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일 코스닥 시장에 IBKS제24호스팩도 신규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IBKS제24호스팩의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955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IBKS제24호스팩 발기인이자 최대주주는 뉴젠인베스트먼트다. smhan

Market Forecast
28/01/2024

하도급대급 늑장지급 가장 잦은 기업은 한국타이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기업 중 하도급대금을 60일 넘게 늦게 지급한 늑장 지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타이어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CG)[연합뉴스TV 제공]  대다수가 현금결제를 하고 있으나 DN, 하이트진로, 부영 등은 현금결제비율이 낮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제도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하도급법 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했으며 공정위의 이번 발표는 공시 내용에 대한 첫 통계 자료다. 하도금대급 지급 기간의 경우 15일내 지급이 평균 68.1%, 30일내 지급이 98.1%로 하도급법상 지급 기한인 60일보다 짧았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하도급법상 대금 지급 기한인 60일을 넘겨 지급한 비율이 17.1%로 대기업 중 가장 높았고 LS(8.6%), 글로벌세아(3.6%)가 뒤를 이었다. 원사업자의 평균 현금 및 현금성 결제비율도 각각 84.0%, 97.2%로 매우 높았으나 DN(6.77%), 하이트진로(27.17%), 부영(27.44%) 순으로 현금결제비율이 낮았다. 한전, 카카오, 네이버 등 23개 대기업은 대금 전체를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기구는 삼성이 14개로 가장 많고 아모레퍼시픽·현대백화점(9개), 롯데·현대자동차(6개) 순이었으나 전체 기업의 3%만이 기구를 운영하고 있었다. 공정위는 공시를 늦게 한 태광 등 7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공시제도에 관한 교육·홍보를 계속해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미공시·지연공시 등에 대해서도 지속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hjlee2

Market Forecast
28/01/2024

금융硏 "PF 위험 관리 가능…유동성 지원 시 시장 원리 따라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커졌지만, 과거 사례와 비교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 및 시사점' 자료에서 "현재 위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겪었던 건설업 불황 및 저축은행 사태에 견줄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 불황 시기엔 3년 내 신용등급이 있던 건설사 중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비중은 40% 이상에 달했다. 반면, 현재 건설사 회사채와 CP의 투자 부적격 비중은 각각 19%, 2% 수준이다. 신용보강의 형태도 과거와 달라졌다. 현재 건설사의 신용보강은 책임준공에 한정해 있어 PF 우발채무에 따른 건전성 악화 위험은 제한적이다. 과거 금융위기 전후엔 건설사가 토지매입과 시공단계의 지급보증, 유동화증권 발행 시 신용보강 등을 제공해왔다. 건설사가 책임준공에 한정해 신용보강을 하면서 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신용보강은 증권사가 제공하는데, 증권사의 위험관리 능력과 자본 여력도 과거 건설사 대비 충분하기 때문에 PF 위험이 확산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율 상승으로 건설사 수익성이 악화할 경우 건설사 위험은 현재보다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시장 원리에 기반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시장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사업장의 부실이 자금 경색으로 인해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전이되지 않도록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동산 활황기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고, 위험관리에 애쓴 기업에 불이익이 작용하지 않도록 평가와 시장원리에 기반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PF 시장의 구조적 문제로는 시행사의 자본력이 낮은 점, 본 PF 대금으로 브릿지론을 상환하는 점, 수분양자 자금을 공사비로 쓰는 점, 시공사의 신용에 의존하는 점 등이 있어 부동산 경기 하락 시 부실이 발생하기 쉽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당국은 시장참여자들의 인센티브를 잘 이해하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PF 시장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lee3

Market Forecast
28/01/2024

[뉴욕증시-주간전망] 1월 FOMC·고용·실적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뉴욕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고용 지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목요일까지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 후반 1월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소폭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지수는 역대 최고치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FOMC 기조에 따라 조정 압력이 커질지 랠리에 탄력이 붙을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금리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초부터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들어 미국의 소비와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러한 기대는 후퇴했다. 연준이 금리를 3월에 인하할 가능성은 50% 이하로 떨어졌고,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높아졌다. 지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9%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코노미스트들도 연준이 올해 중반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합류하고 있다. 12월 PCE 가격지수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지만, 3개월 기준으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연율로 1.5%로 하락했고. 6개월 기준으로는 연율 1.9%로 연준의 목표치 아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는 올해 중반에는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재 5.25%~5.5%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말에 금리가 최저 3.75%~4.00%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 수준보다 1.5%포인트 낮은 것으로 0.25%포인트씩 6회 인하하면 도달하는 수준이다. 연준 위원들이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전망치 3회 인하의 두배인 셈이다. 이에 대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장은 1월 FOMC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의 속도에 대해 힌트를 줄지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2월 회의에서처럼 섣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 경우 3월 인하설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회의가 끝나면 주 후반에 나오는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로 시선이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지만, 고용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고용에 대한 지표 의존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비농업 고용이 18만명 증가해 전달의 21만6천명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의 3.7%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서 연준의 관망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으나 올해부터는 경제 활동이 빠르게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이를 가늠할 첫 번째 지표가 바로 1월 고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25%가량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에 69%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와 10년 평균인 74%를 모두 밑돈다. 지금까지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예상치 등을 종합하면 4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5개 분기 중에서 네 번째 역성장이다. 지금까지 지수 랠리를 끌어온 종목들이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였다는 점에서 이번 주 실적은 전체 시장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재료다.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 상장 기술 기업들의 EPS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건은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분기 전망치다. 가이던스(전망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인텔처럼 시장 전체의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앞선 기업들보다 몇 배는 크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9일 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월풀 실적 -30일 1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 차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UPS, 제너럴모터스, AMD, 화이자, 마라톤 페트롤리엄 실적 -31일 1월 ADP 고용보고서 Q4 고용비용지수 1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FOMC 정례회의 2일 차·연준 기준금리 결정 보잉, 퀄컴, 마스터카드 실적 -1일 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Q4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12월 건설지출 애플, 메타, 아마존, 로열 캐러비언, 클로락스 실적 -2일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12월 공장재수주 셰브런, 엑손모빌 실적 ys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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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4

시총 1조 뚫은 현대힘스…새내기주 과열 지속

현대힘스[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연초부터 공모주 시장이 과열 조짐을 이어가고 있다. 갓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한 현대힘스 주가는 상장 첫날 제한 폭인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으며 2만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수요예측 때 현대힘스는 공모가 희망 범위로 5천~6천300원을 제시했으나, 기관투자자 절대다수가 7천500원 이상의 가격에 주문을 넣으며 공모가를 7천3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당일 주가가 폭등하자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 2천194억원을 목표로 하던 현대힘스는 증시에 데뷔하자마자 시총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상장한 우진엔텍도 비슷하다. 거래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한 우진엔텍은 이튿날엔 상한가, 다음 날인 26일에도 13% 올랐다. 공모가 5천300원으로 출발한 우진엔텍은 지난 26일 484% 상승한 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HB인베스트먼트의 상황은 조금 달랐다. 상장일인 지난 25일 97% 상승한 뒤 이튿날 17% 급락했다. 지난 24일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을 두고는 공모주 시장이 일종의 '도박판'으로 변질됐다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할 뚜렷한 이유가 없는 스팩까지 상장 당일에 공모가의 세 배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단일 공모가 2천원으로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의 주가는 첫 거래일 오전 6천500원까지 상승했다가 2천140원에 마감했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3년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스팩은 해산되고, 투자자들은 정해진 원리금을 돌려받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모두가 하락할 것을 알지만, '나만 벌면 된다'는 분위기가 있다"며 "과열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증시 새내기주들이 높은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고스란히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로 귀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부 돈을 버는 개인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이 패턴이 지속될 수는 없다"며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해 정해진 비중은 50%로 전년 19%보다 높아지며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투자 행태를 보였다"며 "일부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급격한 변화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공모주에 대한 과도한 관심 증가로 과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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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24

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익 1등 할 것"

2024년 경영전략회의 개최…6대 경영방향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 행장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우리가 준비한 영업 동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우리은행이 28일 밝혔다. 조 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조 행장은 이 자리에서 "1등 은행을 경험해본 저력과 자부심을 발휘해 정말 놀라운, 가슴이 뛰는 우리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조 행장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6대 경영방향에 따라 역량과 도전 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금융 선도 은행'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기업금융 명가재건'을 조기에 완수하고 지속 가능한 개인금융 경쟁력 확보 등 전략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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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2024

NDF, 1,334.90/ 1,335.10원…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5.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6.30원) 대비 0.9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34.90원, 매도 호가(ASK)는 1,335.10원이었다. 달러가 강한 수준을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나 소비가 강해진 영향이다. 지난달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3.0%를 밑돌았다. 다만 소비가 전달보다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수준과 유사한 103.4선을 나타냈고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7.788엔에서 148.150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53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8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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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2024

뉴욕증시, 물가 둔화·기술주 약세 속 혼조…다우 0.2%↑마감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8,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36%) 떨어진 15,45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이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인텔 등 기술주의 약세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과 인텔의 주가 하락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 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올라 전달과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12월 소비도 연말 쇼핑 시즌 영향으로 전달보다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와 전달의 0.4% 증가를 웃돌았다. 전날 나온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강화됐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도 주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으나, 올해 1분기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11% 이상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 하락에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각각 1%, 2%가량 하락했다. 퀄컴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기업 KLA의 주가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6% 이상 떨어졌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를 웃돌면서 7% 이상 올랐다. 비자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미국내 결제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진 만큼, 연준이 한두번 정도 지표를 더 지켜본 후 시장에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다. S&P500지수 내 기술,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고, 에너지, 헬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5월~6월께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슨 그룹의 소누 바기스 매크로 전략가는 "연준은 더 강한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연준이 5월을 시작으로 올해 0.25%포인트씩 4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칩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기술적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강한 GDP 성장률과 고용 지표를 고려할 때 첫 금리 인하는 5~6월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경제 지표가 다소 누그러지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빠르게 하락하면 3월 인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나 지금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2.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포인트(1.41%) 하락한 13.26을 기록했다. ysyoon  

Market Forecast
27/01/2024

[뉴욕마켓워치] 예상대로라 심심한 PCE…채권·달러↓주식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에 주목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가격은 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으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물가 지표에 오히려 채권 투자자들은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물가 지표가 월가 예상을 소폭 밑돌거나 부합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동결로 예상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해졌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은 약간 되돌림 장세를 보이면서 일부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뉴욕유가는 홍해에서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에 중국이 이란에 후티를 자제시킬 것을 압박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 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올라 전달과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12월 소비도 연말 쇼핑 시즌 영향으로 전달보다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와 전달의 0.4% 증가를 웃돌았다. 전날 나온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강화됐다. 일각에선 12월 PCE 결과가 시장 예상에 '너무 부합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예상과 괴리가 있다면 그에 따른 가격 재산정으로 시장이 더 움직일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 오히려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목도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는 있는 만큼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바꾸거나 금리인하 신호를 내비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8,10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36%) 떨어진 15,45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이날 하락세로 이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인텔 등 기술주의 약세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과 인텔의 주가 하락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도 주시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으나, 올해 1분기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11% 이상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 하락에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각각 1%, 2%가량 하락했다. 퀄컴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기업 KLA의 주가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6% 이상 떨어졌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를 웃돌면서 7% 이상 올랐다. 비자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미국 내 결제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지 주목된다. 다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진 만큼, 연준이 한두번 정도 지표를 더 지켜본 후 시장에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다. S&P500지수 내 기술, 부동산, 산업 관련주가 하락했고, 에너지, 헬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5월~6월께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슨 그룹의 소누 바기스 매크로 전략가는 "연준은 더 강한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연준이 5월을 시작으로 올해 0.25%포인트씩 4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칩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기술적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강한 GDP 성장률과 고용 지표를 고려할 때 첫 금리 인하는 5~6월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경제 지표가 다소 누그러지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빠르게 하락하면 3월 인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나 지금은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2.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포인트(1.41%) 하락한 13.26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83bp 오른 4.16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71bp 오른 4.36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94bp 상승한 4.39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9.6bp로 전 거래일의 -19.7bp와 거의 같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3.0% 상승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12월 수치는 전월치(3.2% 상승)도 하회했다. PCE 가격지수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월가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해석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기기에는 충분히 둔화한 흐름이 아니지만 금리인하 시기를 늦출 만큼 뜨겁지도 않기 때문이다. PCE 지표가 발표된 후 중장기물은 금리가 하락하고 단기물은 금리가 오르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3시 이후에도 금리는 상승폭을 다시 줄이는 등 마지막까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BMO캐피탈마켓츠의 벤 제프리 전략가는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시장 참가자에게 이번 수치는 너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미국 국채금리는 이같은 지표에 간밤의 강세를 되돌렸고 이후 시장 흐름은 상대적으로 잠잠했다"고 말했다. 제프리는 "우리는 12월 PCE 가격지수 결과가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바꾸리라 보지는 않는다"며 "대신 시장이 PCE 결과를 소화한 만큼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 국채 발행, 임금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