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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정은보號 출범] 손병두 이사장 3년 임기 마침표…’부드러운 카리스마’

망가짐 두려워 않는 손 이사장의 솔선수범…친근한 거래소 만들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2020년 이후 3년여간 한국거래소의 수장 자리를 지켰던 손병두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손 이사장의 임기를 지켜 본 금융투자업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이미지로 그를 기억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임 직후 세워 둔 사업 방향을 차분히 진행해왔고, 사건·사고가 잦았던 증시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이사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단수 추천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났지만 차기 이사장 선임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올해 증시 개장까지 지켜보게 됐다. 손 이사장은 개장식에서도 공정과 글로벌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투자자 신뢰를 두텁게 쌓을 수 있도록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해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제약 요인들을 잘 정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손 이사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내 증시 선진화 관련 제도도 호평받았다. 손병두 이사장은 취임 당시 미래성장동력 육성, 공정한 자본시장 조성, 시장 선진화 및 글로벌화 추진에 방점을 두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손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전면에 내걸고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물적분할 기업의 상장 관행 개선, 유니콘 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에 힘썼다. 이 밖에도 초장기 주가 조작 세력 감시를 위한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해외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활발히 진행해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또한 국내 증시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온 차세대 청산결제 시스템을 성공리에 도입했다. 한국거래소의 미래 먹거리인 토큰 증권 사업도 금융위원회의 샌드박스 사업 지정을 마치고, 시장 개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다. 큰 관심을 받는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한 감시망을 촘촘히 작동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전반적인 변화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그간의 공적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아왔다. 다소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자리임에도, 손 이사장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거래소 내 직원들이 손 이사장의 떠나는 모습을 아쉬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이유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그간 이사장님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했고, 직원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움직여왔다"며 "사실 그간 이사장님의 활약을 지켜본 직원들은 내심 연임을 기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이렇듯 직원들의 따듯한 관심과 응원을 받는 손병두 이사장이지만, 지난 2020년 말 이사장 후보자로 내정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거래소 내 '민심'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손병두 이사장이 지난 2020년 말 인사를 앞두고 단독 후보에 올랐던 당시, 내부에서는 '관피아 인사'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이사장 교체 이후 진행된 임원 인선에서도 잡음이 이어졌다. 그러나 취임 이후 보여준 손병두 이사장의 행보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손병두 이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내부 분위기를 다독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소통'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젊은 직원의 조직에 대한 평가를 듣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녹인 업무 방향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익명 소통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CEO 소통 우편함을 통해서 내부 직원이 언제든 이사장에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내부의 보수적이고 경직적인 문화를 교체하는 데 주력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일 처리 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보고 형식에 변화를 줬다. 손 이사장이 개최했던 CEO 소통 콘서트를 계기로 8년 만에 성사된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손병두 이사장과 직원들의 '케미'는 기존의 한국거래소에서는 기대할 수 없던 모습이었다. 손병두 이사장은 체육대회에서 직접 축하 가수로 등장해 열창했으며, 직원들은 환호를 보냈다. 금융당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어 다소 딱딱해 보였던 한국거래소의 이미지 또한 손 이사장의 활약으로 바뀌었다. 한국거래소를 소개하고 부서별 업무를 알리기 위해 유명 유튜버를 섭외해 한국거래소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만들었다. 손 이사장은 직접 4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프로그램 '워크맨'에 출연해 편안한 대화를 이끌며 거래소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ge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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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가상화폐 강세 1단계는 비트코인…2단계는 알트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가상화폐 강세 랠리에서 주기 별로 주목받는 상품이 다르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이 1단계로서 먼저 수혜 대상이 되고, 다음 단계에서는 알트코인이 우월하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가상화폐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탈'은 가상화폐 강세 주기가 두 단계로 구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전개된 두 차례의 가상화폐 강세장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다.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강세 1단계에서 비트코인을 우선 매수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판테라는 설명했다. 가장 거래하기 쉽다는 특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 진입한 투자자들에게 첫 번째로 선택되는 상품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작년 가상화폐 강세장에서 이러한 모습이 재현됐다. 판테라는 작년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180달러에 달한 반면, 이더리움은 80억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지속적인 강세 랠리를 점치는 투자자들은 2단계에서 소형 코인에 눈을 돌리게 된다고 판테라는 전했다. 특히, 알트코인의 퍼포먼스가 월등하다고 제시했다.   판테라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과거 강세 주기별 수익률을 비교했다. 강세 2단계에서의 알트코인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해,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금세 웃돈다는 것이다.   판테라는 "가상화폐 부문에서 추가 성과를 내는 방법은 일관되게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비트코인보다 몇 배 더 가치가 올라갈 이유가 있는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알트코인이 향후 사이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에서도 상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체는 소규모 가상화폐가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과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리는 시기에 많은 가상화폐가 무너졌다고 부연했다. jh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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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스테이블코인, 국제 상거래·美달러 지배의 핵심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 활용도와 이에 연동된 화폐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미래의 통화 경쟁은 기술 경쟁"이라며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지만, 미국은 이를 당연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힘을 유지하고 거래·교환을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인 USD코인(USDC)의 발행사다. USD코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크다. 서클은 USD코인의 즉각적인 정산과 저비용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알레어 CEO는 "인도주의적 지원과 국제 거래의 효과적 사용 여부에 따라 디지털 달러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전망대로 되려면 미국 내에서 규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알레어 CEO는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통화의 경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민간 산업과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률을 마련해야 한다"며 "금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상품들이 가치 저장과 준비 자산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jh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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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변동성 주의보 켜진 달러-원…기술적 지표로 봤더니

이번 주 30원 급등…과매수권 진입 신호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빠른 속도로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높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술적 지표로 보면 최근 달러화 롱(매수) 심리가 쏠림에 가깝다는 해석과 함께 차트상 매도 시점을 가늠할 만한 신호가 동시에 확인된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만에 30원 넘게 상승했다. 직전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해 1,34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작년 11월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외 매수세로 달러-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심리적, 기술적 저항선을 일제히 뚫어내며 박스권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는 기술적 지표에도 드러났다. 달러-원 차트상 이동평균선은 지난 15일까지 수렴했다. 이후 단기(5일) 이평선은 이틀째 장기(120일) 이평선을 강하게 상향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매수와 매도의 힘겨루기가 나타나면서 이동평균선은 모이게 되고 그 후에는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경우로 해석한다. 달러-원은 추세적인 상승 신호가 관찰되는 가운데 이전 고점을 제외하면 마땅한 저항선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작년 11월과 10월 초에 각각 1,358원과 1,363원대 고점을 기록했다. 다만 달러-원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할 만한 기술적 신호도 확인된다. 일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전일 68.23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RSI는 시장가격 상승세와 하락세의 강도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면 과매수권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움직임을 포함하면 지난 16일(68.51)에서 전일과 간밤에 71대로 과매수권에 진입한 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일목균형표 상으로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가 만나면서 앞 구름대로 음운이 나타난다. 구름대 위로 달러-원이 오르면서 매수 신호가 확인되지만 동시에 저항을 보인 후 매물대로 하단에 지지선이 될 수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기술적 저항선이 뚫리면서 달러-원 상승 폭이 너무 크다"며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 같은데 이미 1,350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더 신경이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이후 달러-원 기술적 차트(위), RSI(아래)   yb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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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미 12월 소매판매 전월비 0.6%↑…연말 쇼핑 호조(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지난해 연말 미국인들의 소비가 큰 폭의 호조를 나타냈다. 미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 쇼핑몰에서 연말 쇼핑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상회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등 쇼핑 대목이었던 직전월(작년 11월) 수치보다도 상승 폭이 두 배 컸다. 작년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7천60억 달러로 수정됐다.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6% 증가했다.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상승 폭이 컸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도 0.6% 늘었다. 직전월 수치였던 0.6%와 증가 폭이 같았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요인으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 온 지표 중 하나다. 특히 12월은 미국인들의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소비가 강했던 만큼 미국 경제가 아직 견조하다면서도, 이는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후퇴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전무는 "연준은 이미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며 "이날 발표된 강한 소매판매는 연준의 이 같은 기조를 변함없이 유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3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7% 정도로 반영했다. 하루 전 인하 전망치였던 63%가 5%P가량 떨어진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미국의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hr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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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24

美 국채가 낙폭 확대…견고한 소비에 ‘화들짝’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기가 탄탄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릴 이유도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6.60bp 오른 4.12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3.11bp 뛴 4.36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75bp 오른 4.33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17.6bp에서 -24.1bp로 급격히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좁게 오르내리던 미국 국채금리는 12월 미국 소매판매 결과가 발표된 후 빠르게 상승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의 소비 부문이 예상보다 더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약해졌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직전월 수치(0.3% 상승)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두 배나 커졌다.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5.6% 증가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더불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고금리로 경기가 활력이 떨어지고 소비가 줄어들면 경기가 경착륙할 수 있으니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미국 소비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잦아들 수밖에 없다. 이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춰도 된다는 주장과 연결되고 채권금리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재료다. 때마침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비슷한 맥락으로 공개 발언에 나서면서 채권 투자심리는 더 약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러 이사는 전날 연설에서 올해 기준금리는 인하되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월러 이사의 발언은 분명하게 시장 가격을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아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연준 위원들은 진지하게 금리하락에 나서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고 지속가능하게 꺾였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꾸준히 메시지로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jhjin

Market Forecast
18/01/2024

미 달러화 강세…견조한 소매판매·금리인하 기대 후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 틱차트연합인포맥스  미국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약해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화를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7.93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7.263엔보다 0.667엔(0.45%)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610달러로, 전장 1.08714달러보다 0.001달러(0.10%)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0.69엔으로, 전장 160.08엔보다 0.61엔(0.3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74보다 0.15% 상승한 103.532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을 웃돈 점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7천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상회했다. 직전월 수치(0.3%↑)보다 상승 폭이 두 배 컸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부분인 만큼 경기침체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2월은 미국의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었다. 소매판매 호조에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전산장 마감가보다 4bp 이상 오른 4.11%대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47엔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엔 환율은 147.98엔대에 고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85달러대에 저점을 찍은 후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이 수준은 올해 최저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경로가 시장의 예상에 못미칠 수 있다는 점을 살피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은 ECB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며 "아직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2% 목표를 향한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도 시장의 기대보다 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이 예상하는 미 연준의 올해 3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57.6%로 낮아졌다. 최근 60%대를 넘던 것과 달라진 양상이다. BNP파리바마켓츠360는 "유로화가 2023년에 1.10달러를 돌파한 후 유지하지 못했지만 2024년에도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1.10달러의 벽이 돌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올해 유로-달러 환율은 1.15달러대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유로존 성장에 지나치게 비관적이고, 너무 많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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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24

환율 급등에 당국 구두개입성 발언·실개입 추정 물량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초 50원 이상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시장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구두개입성 발언에 이어 달러 매도 실개입까지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2.40원 급등한 1,344.20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종가 1,288.00원 대비 50원 넘게 올랐다. 이날 장중에는 1,346.70원으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원 상승 폭이 가팔라 보이자 당국은 이날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한 외환당국자는 "달러-원 급등세가 적절한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두개입성 발언 이후 달러-원은 1,346원에서 1,342.60원으로 속락했다. 해당 과정에서 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 추정 물량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입 이후 달러-원이 다시 1,346원 선에 다가가자 당국은 또다시 달러 매도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는 가만히 있는데 원화만 약해지는 상황이라 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 같다. 이날 당국이 아니었으면 달러-원은 더 올랐을 것"이라며 "악재밖에 없는 상황이라 역외에서 마음 놓고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저항 없이 속등해 1,345원에서 선을 한 번 그어줬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kslee2  

Market Forecast
17/01/2024

라가르드 "인플레 2% 목표 도달 확신…시장 과도한 베팅 방해돼"

EUROZONE-ECONOMY/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17일 FX스트리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은 ECB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며 "아직 승리한 것은 아니지만 2% 목표를 향한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장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최근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우리는 임금과 이익 마진, 에너지 및 공급망을 살피고 있다"며 "2차 파급효과는 우려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ECB가 오는 4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나티시스 리서치는 "시장은 원자재 주도의 인플레이션 위험이나 임금 성장의 역학 전개를 보려는 ECB의 관망 태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6월까지는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skang

Market Forecast
17/01/2024

영국 12월 CPI 전년비 4.0% 상승…예상 웃돌며 반등(상보)

영국 통계청 "담배세 인상 따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4%대를 나타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8%와 전월의 3.9%를 모두 상회한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12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역시 예상치인 0.3%와 4.9% 상승을 모두 상회했다. 월별 인플레이션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담배로, 정부가 최근 예산안에서 담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세금 인상을 발표한 이후 담배 가격이 상승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직선으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우리의 계획은 작동 중이며 이를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수 발표 이후 급등했다. 파운드-달러는 지표 발표 후 1.26436달러로 급등하며 상승 반전했다. 이후 4시 10분 현재 보합권인 1.26320달러 수준에서 등락했다. 한편, 영국의 12월 산출 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치는 시장 예상치 0.2% 하락을 밑돌았고, 전년 대비로도 시장 예상치 0.4% 상승을 밑돌았다. 영국파운드-달러 환율 틱 차트[출처: 연합인포맥스]  sskang

Market Forecast
17/01/2024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우려에 코스피 2.47%↓…한미사이언스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69포인트(2.47%) 하락한 2,435.90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21.79포인트(2.55%) 떨어진 833.04로 끝났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천2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77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 원화 가치도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0.93% 오른 12.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판 뒤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홍콩 증시도 장중 3%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다시 대권을 잡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중 갈등 격화와 한국·중국 기업이 받을 악영향을 우려하는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화당 첫 대선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득표율 절반을 넘는 압도적 1위를 확정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작용했다"며 "미국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를 확인한 투자자가 미·중 갈등 격화를 예상하고 홍콩 증시와 한국 증시를 줄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징주는 11.30% 폭락한 한미사이언스다. 불거진 '남매의 난'에 베팅했던 투자자가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과 관련해 창업주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반기를 들면서 여동생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과의 분쟁이 불거졌다. ytseo

Market Forecast
17/01/2024

무디스 "한국전력 추가 요금 인상 없이 차입금 축소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전력이 추가 요금 인상 없이는 100조 원을 넘긴 차입금 축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17일 한전이 발행할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2' 신용등급을 부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2023년 요금 인상과 연료비 하락으로 지난 2022년~2023년 마이너스 또는 한 자릿수 초반 수준을 기록했던 한전의 조정차입금 대비 운영자금(FFO) 비율이 향후 1~2년에 걸쳐 한 자릿수 후반 혹은 두 자릿수 초반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추가요금 인상 없이는 지난 2021년말 85조 원에서 2023년 9월말 138조 원으로 증가한 조정 전 차입금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향후 1~2년간 한전의 자본총액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도 75%~80%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는 2020년~2021년의 52%~5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전의 독자신용등급에 대해서는 'baa3'을 부여했다. 정부 지원을 고려한 신용등급 'Aa2'보다 7단계 낮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연료비 급등을 보상하기 위한 요금 조정 가시성이 낮은 점, 환경 및 안전규제에 대한 노출, 영업비용과 설비투자를 충당하기 위한 차입금의 대규모 증가 등은 한전의 독자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p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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