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측
김주현 "태영, 건설 살릴 의지 있다는 믿음 채권단에 줘야"
"롯데건설로까지 문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과 관련해, 대주주인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안이 부족하다면서 채권단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살릴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 태영 측이 채권단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채권단을 설득할 만한 자구안을 이번 주말까지 내놔야 한다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날린 데 이어 김 위원장까지 태영그룹을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5일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자구안이) 부족하다 아니다 판단은 채권단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며 "(논의) 출발의 기본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하고, 자기들이 이렇게 노력하면 채권단도 필요한 돈을 주겠구나하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상호간에 그런 신뢰가 아직은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시간이 정말 남지 않았는데 워크아웃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해야 하는데 (상호간) 이 정도는 신뢰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합의에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자구안이) 맞냐 아니냐 말이 많은데 워크아웃 특성 상 서로 밀고 당기는 협상이 있을 수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상대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느냐라는 것"이라며 "채권단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태영그룹이 정말 살릴 의지가 있느냐, 앞으로도 꾸준히 살릴 것인지에 대해 믿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인데 이는 당연히 채권단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했다. 또 "채권단과 태영하고 같이 정말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서로를 살릴 수 있는 일인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11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더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의 성공에는 3가지 요인이 있는데 정부의 정책 지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고, 매크로 경제가 조금 회복돼야 한다"며 "정부가 관리하고 매크로가 좋아지면 건설사하고 부동산 업계 등이 해야 할 일인데 3박자가 조화롭게 이뤄지면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태영건설 지주사인 TY홀딩스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확약을 했음에도 일부만 지원한 것에 대해선, "채권단 입장에선 당연히 약속을 했으면 돈이 건설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 태영이 진정성 있느냐고 당연히 질문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양측의 진정성 확인 과정이 필요하지만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채권단이 봤을 때 워크아웃을 해볼만 하다는 판단이 되는 그런 안을 태영이 빨리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 안팎에서 태영건설에 이어 롯데건설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롯데건설은 작년부터 이미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유동성을 확보했고, 태영하고 롯데하고 성격도 다르다고 본다"며 "불안심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말로 롯데건설까지 문제가 될 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하면 정말 안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롯데건설을 믿고, 확인 안된 사실보단 전문가의 의견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sgyoon
태영건설 채권단 "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전액 지원 없으면 워크아웃 동의 어렵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그룹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 전액을 당초 확약한 대로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으면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영건설 채권단은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워크아웃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계획 제출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권단은 "특히 실사를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는 데 소요되는 3~4개월 동안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부족자금은 대주주가 책임지고 부담해야 채권자는 워크아웃 개시를 동의하고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그룹은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족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후 매각대금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을 확약했다. 채권단은 "당초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세금 등을 제외한 2천62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지만, 태영그룹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차녀 윤재연 블루원 대표는 경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윤 대표 몫인 513억원을 지원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며 "이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수취한 대금인 1천54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티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9일 400억원, 이달 3일 259억원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며 "그러면서도 어제 보도자료에서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천549억원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 완료됐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태영그룹은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890억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에 대해 "태영그룹이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사용한 자금을 태영건설 지원으로 왜곡하는 것"이라며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으로 모든 금융채무가 일단 동결된 상태다. 채권자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개인 보유 채권의 경우에도 협상을 통해 처리 방향을 정한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의 금융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태영건설 금융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티와이홀딩스가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한 것은 티와이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이며 태영건설의 채권자를 포함하여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확약한 1천549억원이 아니라 659억원만 지원하면서 태영건설의 자금 사정은 매우 취약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주주의 책임있는 부족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채권자들은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워크아웃 신청시 확약한 바와 같이 아직 태영건설 앞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mrlee
北, 백령도·연평도 북방서 200여발 해안포 사격…주민 대피령(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군이 서해상에 포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으나,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탄착 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일대로 확인됐다. 합참은 2023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이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낸 뒤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다. 연평부대와 백령부대는 이날 오후 3시에 대응 사격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따른 대응 조치다. 연평면은 주민들에게 오후 3시 해상 사격 계획을 알리면서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했다. 대피소로 이동하는 연평도 주민 (인천=연합뉴스) 5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주민들이 북한 도발 상황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4.1.5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odluck ywshin
워크아웃 ‘운명의 일주일’…태영건설, 채권단 직접 찾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단협의회를 앞두고 주요 채권단을 직접 찾아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내에서는 워크아웃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태영건설의 자구안을 놓고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다음 주 전문 경영인이 주요 채권 금융회사를 직접 찾아 워크아웃 동의 여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된다. 채권액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면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된다. 채권단은 11일까지 워크아웃 동의서를 산업은행에 발송한다. 통상 채권자협의회에 모여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달리 이번 경우에는 채권단의 규모가 방대해 서면결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만 채권자협의회를 앞두고 채권단 내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태영건설의 자구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태영건설을 향한 채권단의 신뢰가 결여된 상태라는 지적이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열린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채권단설명회에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천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의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내놨다. 하지만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약속부터 태영과 채권단 사이에 입장 차이가 발생했다. 태영은 "1천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 협력사 공사대금 지급에 지원됐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TY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의 상환에 890억원이 투입된 데 이어 나머지 259억원이 어제(3일)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자회사 매각대금이 TY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 상환에 활용된 것은 태영건설 지원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지원하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너 일가의 급한 쪽에 자금을 쓴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존재하는 데 그나마 쓴 것도 회장 개인 자금이 아니라 회사 자금"이라며 "에코비트 매각도 의미 있는 금액이 나올 순 있으나, 다른 주요 주주가 있고, 여건상 단기간에 매각이 성사돼 유동성 자금이 들어오는지 의문이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채권단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것 같다"며 "산은과 약속한 첫 번째 자구안부터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다른 약속들이 제대로 이행할 것이냐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결여돼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일 오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4.1.3 pdj6635 nkhwang
"다가오는 美 실적 발표…연말 랠리후 첫 테스트 될 것"
오는 12일 JP모건·델타 실적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다음 주 금요일 JP모건 체이스와 델타를 시작으로 미국 기업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차례로 발표되는 가운데 연말 랠리를 보인 증시에는 첫 번째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미국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란 기대로 이어지며 작년 증시가 랠리를 보였다"면서도 "투자자들은 다음 주 4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다가오며 골칫거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 경영진들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어떤 가이던스를 제시하든 투자자들은 연말 증시에서의 환호가 정당했는지에 대해 첫 번째 큰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에 큰 반등이 있을 것이란 시장의 낙관론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가벨리 펀드의 크리스 마란지 가치 부문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많은 기업이 4분기 수익을 발표하며 연간 전망을 제공하는 기회로 삼는다"며 "최근 경제를 봤을 때 기업들의 논평이 조심스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월가 분석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4분기 주당 이익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예상한 8.1% 증가보다 훨씬 낮아진 수치다. 추정치를 낮추면 기업은 이를 좀 더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나이키와 페덱스 등이 비용 절감 등을 모색한 가운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논의가 아직 피상적인 만큼 올해 시장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암시했지만, 다른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경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JP모건(NYS:JPM)과 델타(NYS:DAL)가 실적을 보고한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은 경제와 은행에 대한 큰 그림을 보기 위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발언을 참고할 것"이라며 "델타도 팬데믹 이후 여행 반등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CEO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와 웰스파고(NYS:WFC), 씨티그룹(NYS:C)도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sskang
로젠버그 "올해 美 경기침체 가능성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의 창업자인 로젠버그는 재정 부양책 부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의 지연된 효과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젠버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작년 미국 경제가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인 이유는 재정 부양책 때문이었다"며 "올해에는 미국이 2007년과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하게 주식시장 약세와 경기침체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젠버그는 "아직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7년에도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었다고 덧붙였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6%를 상회했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재정 정책이 4% 포인트 이상을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 성장의 3분의 2가 재정 정책에 의한 것"이라며 "재정 정책은 연준이 시행한 긴축 정책의 악영향을 크게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미국 정부가 시행한 재정 부양책으로는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관련 지출과 미국 제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리쇼어링 등이 있다. 로젠버그는 올해에는 작년 대비 재정 부양책이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률을 1.2%포인트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체로 초선 대통령이 재선거에 나서는 해에는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는 '선거 효과'가 올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풀이됐다. 로젠버그는 "선거가 있는 해에는 재정부양책이 경제에 쏟아져서 평균적으로 GDP가 1%가량 늘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은 의회를 장악하고 있지 않으며 공화당이 민주당과 협력하고자 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ynhong
로젠버그 "올해 美 경기침체 가능성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의 창업자인 로젠버그는 재정 부양책 부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의 지연된 효과로 인해 올해 미국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로젠버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작년 미국 경제가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인 이유는 재정 부양책 때문이었다"며 "올해에는 미국이 2007년과 마찬가지로 예상치 못하게 주식시장 약세와 경기침체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젠버그는 "아직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7년에도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었다고 덧붙였다. 로젠버그는 "지난해 6%를 상회했던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재정 정책이 4% 포인트 이상을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경제 성장의 3분의 2가 재정 정책에 의한 것"이라며 "재정 정책은 연준이 시행한 긴축 정책의 악영향을 크게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미국 정부가 시행한 재정 부양책으로는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관련 지출과 미국 제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리쇼어링 등이 있다. 로젠버그는 올해에는 작년 대비 재정 부양책이 줄어들면서 경제 성장률을 1.2%포인트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대체로 초선 대통령이 재선거에 나서는 해에는 증시가 강세를 보인다는 '선거 효과'가 올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도 풀이됐다. 로젠버그는 "선거가 있는 해에는 재정부양책이 경제에 쏟아져서 평균적으로 GDP가 1%가량 늘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은 의회를 장악하고 있지 않으며 공화당이 민주당과 협력하고자 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ynhong
美 12월 서비스업 PMI 51.4…연말 서비스업황 개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출처:S&P글로벌 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수는 최종 51.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치인 50.8보다 높고,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1.3보다도 살짝 높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웃돌면 업황이 확장, 50을 밑돌면 업황이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의 작년 연말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S&P글로벌은 작년 12월 서비스업 신규 수주는 작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생산 또한 작년 여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개선됐다. 서비스업계의 신규 고용 창출도 작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일어났다. 서비스업계가 체감하는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했지만, 이전보다 느린 속도로 물가가 올랐다고 S&P글로벌은 전했다. 다만, 약간의 개선에도 전체적인 서비스업계의 수요는 역사적으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도 S&P글로벌은 덧붙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연말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전반적으로 가속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최근 금융 여건이 완화하고, 2024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이 금융 서비스 부문에 특히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hrlim
"최근 美 국채 강세는 베어마켓 랠리…속지 마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작년 말 채권시장이 폭발적인 랠리를 펼쳤지만, 이는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가드의 미국 국채 추종 ETF인 'EDV' 추이[출처 : 미국 마켓워치] 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대학의 에드워드 맥쿼리 교수는 "끔찍한 약세장에선 맹렬한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나곤 한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채권 약세장이었던 2020년과 같은 강도의 하락장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작년 마지막 두 달간의 채권 랠리로 많은 사람이 2020년부터 시작된 약세장이 끝났다고 믿지만 꼭 그렇지 않다"며 "2020년 여름 채권 약세장이 시작된 이후 비슷한 규모의 랠리가 적어도 두 번 더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시장을 보면 첫 번째 랠리 이후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세장이 재개됐다. 이 기간 미국 국채시장 대용물인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익스텐디드 듀레이션 트레저리 인덱스 ETF'(EDV)는 10개월간 50% 하락했다.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번째 랠리가 나타난 뒤 또 이후 10개월간 EDV는 34% 하락한 바 있다. 맥쿼리 교수는 기존 두 번의 급등이 약세장 랠리로 판명 났다고 해서 작년 말 랠리도 그러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랠리의 규모만으로 새로운 강세장이 나타났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흐름이 강세장인지 약세장 랠리의 시작인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우리가 그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시장은 그 변수를 반영하기 위해 이미 변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
美 국채가, 예상 밖 민간고용 호조에 낙폭 확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8.04bp 오른 3.98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69bp 상승한 4.387%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8.17bp 뛴 4.13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의 -41.2bp에서 -39.9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날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금리는 지표 발표 후 오름폭을 늘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작년 12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감원 계획은 3만4천817명으로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감원 계획은 4만5천510명으로 직전월보다 24%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건 수도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9천명을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구했다는 의미다. 이는 경기가 좋다는 뜻으로 연준이 빠르게 기준금리를 내릴 명분도 약해진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업황 개선을 가리키면서 이르면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4%를 기록했다. 전날 마감 시간 기준의 70%보다 더 내려갔다. 25bp 인하 가능성도 62.1%로 내려갔다. jhjin
유럽증시 상승 출발…독일 CPI 대기
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4일 유럽증시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19분(한국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4,461.06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6,560.49로 0.13% 상승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7,710.74로 0.37% 올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1% 오른 7,427.41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4% 오른 30,202.08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독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1월 독일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를 기록해 10월 3.8%보다 낮아졌다. CPI 둔화가 이어져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릴지가 관심이다. 5일에는 유로존 12월 CPI도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09441달러를 기록했다. jhmoon
[亞증시-종합] 日·홍콩 혼조…中·대만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한 구체적인 힌트가 나오지 않으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이는 아시아 증시에 부담이 됐다. ◇ 중국 =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서비스업 업황이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유 자산운용사(AMC)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투자 심리를 저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90포인트(0.43%) 상승한 2,954.35에, 선전종합지수는 15.21포인트(0.84%) 내린 1,797.50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하 힌트를 주지 않자, 일부 실망한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나스닥지수는 1.18% 밀렸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고스란히 재현됐다. 중국 증시도 약보합권에서 눈치 보기가 진행됐다. 오전 중 나온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S&P글로벌은 지난해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51.6)를 웃돌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에 비우호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줄었다며 국유 자산운용사(AMC) 4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 '중국 신다 자산운용'과 '중국 오리엔트 자산운용'의 신용등급은 A-로 하향 조정됐다. '중국 화룽 자산운용'과 '중국 그레이트 월 자산운용'의 등급은 BBB+에서 BBB로 강등됐다. 피치는 AMC에 대한 정부의 지원 기대가 줄고 있고, AMC의 부실자산 처리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중국 신다 자산운용을 비롯해 중국·홍콩 증시에 상장된 금융사들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신다 자산운용(HKS:1359)의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장중 1.32% 정도 하락했다. 상하이거래소에서 중국인수보험(SHS:601628)의 주가는 4% 넘게 떨어졌다. 이외 부동산 관련주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가느냐가 관건으로 진단된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5위안(0.01%) 내린 7.0997위안에 고시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0.00%) 하락한 16,645.98에, 항셍H 지수는 20.44포인트(0.36%) 상승한 5,649.23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와 노토반도 지진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75.88포인트(0.53%) 내린 33,288.29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32,693.18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40포인트(0.52%) 상승한 2,378.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 지수는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모두 하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되돌렸다. 토픽스 지수는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주 강세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 전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의사록의 전반적 기조가 다소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동조해 이날 일본증시에서도 동경 전기(TSE:8035),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등 기술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노토반도 지진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는 점도 주요 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지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일부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 지수 하락 폭을 좁혔다. 현지 매체는 작년 11월과 12월에도 닛케이 지수가 33,000선 아래로 하락하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다시 강화됐었다고도 분석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전기기기, IT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너지, 제약, 운송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2% 내린 102.448을 나타냈다. 노토반도 지진에 일본은행(BOJ)이 이달 22~23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완화 정책 수정을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0% 상승한 143.664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66포인트(0.06%) 내린 17,549.6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하락 전환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돼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했고 대만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기준 금리 인하 결정에 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시장 참가자들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됐고 장세에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중화텔레콤과 푸본금융지주가 각각 0.83%, 0.63% 하락했다. 오후 2시 3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오른 31.03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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