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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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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바이백 옵션 포함(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가동 중단된 러시아 공장을 결국 매각한다. 현대차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파이낸스사와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 계약 조건을 놓고 최종 협상 중이다. 매각가격은 1만루블(약 14만원)가량이며 러시아 정부 방침에 따라 매각 2년 뒤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된다. 현대차가 2020년 인수한 GM 공장 부지도 매각 대상이다. 여러 현지 업체가 현대차 러시아 공장 지분 인수 의향을 표했지만, 아트파이낸스가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부품 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앞서 이달 말까지 공장 폐쇄를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러시아 공장은 2010년 준공됐고, 이듬해에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 생산 차종은 크레타, 솔라리스, 리오 등이며 2021년 기준 23만대의 캐파(생산능력)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올해 2천30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으며 자산 총계는 1조2천421억원 규모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판매법인을 유지하며 기존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 등 고객 서비스를 이어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공장의 최적화 매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현시점에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CG)[연합뉴스TV 제공] yg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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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삼성준감위원장 "美 헤지펀드 삼성물산 주주환원 요구, 필요시 권고할 것"

연임 여부 "평가 받아보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최근 미국계 헤지펀드의 삼성물산에 대한 주주환원 요구에 대해 추후 검토하고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2.19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19일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삼성물산 관련 헤지펀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내용을 알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전달하거나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주주 환원 강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환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앞서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은 지난 6일에도 삼성물산의 주가와 실제 가치가 약 33조원가량 차이 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도 삼성물산에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준감위에는 이들 헤지펀드의 요구 내용이 공유되지는 않은 상태로, 추후 세부 사항을 파악 후 삼성 측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게 준감위의 입장이다. 내년 2월로 임기 만료되는 준감위 2기의 가장 큰 성과는 '삼성의 준법감시 문화 정착'이라고 이찬희 위원장은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2기를 거치면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게 정착됐다"며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기가 발전하고, 2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3기가 발전하고, 이런 식으로 조금씩 정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임 가능성에 대해 "시험은 학생이 치지만, 채점은 교수님이 하듯, 관계사나 여론이 2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3기 구성에 중요할 것"이라며 "(연임은) 평가 받아보겠다" 말을 아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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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삼성준감위원장 "美 헤지펀드 삼성물산 주주환원 요구, 필요시 권고할 것"

연임 여부 "평가 받아보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최근 미국계 헤지펀드의 삼성물산에 대한 주주환원 요구에 대해 추후 검토하고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2.19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19일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삼성물산 관련 헤지펀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내용을 알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전달하거나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주주 환원 강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환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앞서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은 지난 6일에도 삼성물산의 주가와 실제 가치가 약 33조원가량 차이 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도 삼성물산에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준감위에는 이들 헤지펀드의 요구 내용이 공유되지는 않은 상태로, 추후 세부 사항을 파악 후 삼성 측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게 준감위의 입장이다. 내년 2월로 임기 만료되는 준감위 2기의 가장 큰 성과는 '삼성의 준법감시 문화 정착'이라고 이찬희 위원장은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2기를 거치면서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게 정착됐다"며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기가 발전하고, 2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3기가 발전하고, 이런 식으로 조금씩 정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임 가능성에 대해 "시험은 학생이 치지만, 채점은 교수님이 하듯, 관계사나 여론이 2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3기 구성에 중요할 것"이라며 "(연임은) 평가 받아보겠다" 말을 아꼈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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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보류…달러-엔 급반등

달러-엔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현행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59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53% 상승한 143.67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일본은행 정책 변화 기대감에 장중 하락하며 142엔 초중반에서 움직였으나 일본은행의 회의 결과 공개 이후 수직상승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대규모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보류했으며,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의 조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의 상한 수준을 1%로 정한 직전 회의의 결정도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와 임금 인상 동향을 더욱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기자회견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j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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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한은, 저출산고령사회위와 인구구조 변화 해법 머리 맞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한은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MOU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직속기구로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한은은 저출산고령사회위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한 정책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관련 통계·연구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지역 인구·경제 관련 지역별 정책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한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출산·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관한 연구와 대안 제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ksle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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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최상목 "가계부채, 우리경제 중요 리스크…연착륙 방안 고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우리 경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한두 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답변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12.19 hama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조금 둔화하긴 했다"라면서도 이렇게 진단했다.   최 후보자는 "가계부채라고 하는 것이 또 연착륙이 중요한 것"이라며 "가계들의 생활과 관련된 것, 민생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취약계층이라든지 민생의 어려움이 덜 되는 방향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그런 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 대해선,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시스템 리스크로 가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아직 그 부분(리스크)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jw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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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최상목 "부동산PF, 질서있는 연착륙 지원…근본적 제도개선"

"가계부채 증가율,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 "물가안정 기조 조속 안착…생계비 부담 경감 노력 지속" "역동 경제로 성장잠재력 확충할 것"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 "금융시장의 안정에 유의하면서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 준비사무실 향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12.11 seephoto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취약 부문의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나아가 근본적인 PF 제도개선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급증세를 보이는 가계부채에 대해선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하향 안정화하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 질적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 국회를 통과한 공급망 기본법을 기반으로 공급망 위원회 신설, 기금 설치 등 범정부 대응체계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자는 "물가 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 연장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급 측 영향을 완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가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주요 생계비 부담 경감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경기회복 온기가 경제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내수,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시장 주거 안정이 흔들림 없도록 시장기능 회복을 통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고,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강조한 '역동 경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규제혁신, 과학기술과 첨단산업 육성, 구조개혁 등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상품·서비스 시장 등의 경쟁 제한적이고 불공정한 관행·제도들을 혁파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도록 한다는 게 최 후보자의 생각이다. 최 후보자는 "여성·청년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사다리를 확충하는 한편, 혁신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약자 보호를 강화해 사회 이동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혁신과 이동성이 함께 선순환하게 되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래세대를 위해서 재정 준칙 마련, 연금 개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후보자는 "미래세대가 심각하게 직면하게 될 인구·기후 위기에 대해서도 정부 내 모든 부처가 협업해 정책 대응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여야 의원님들의 초당적인 이해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마무리했다. jw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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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HMM 품은 하림 "글로벌 해운시장 불황 충분히 타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국내 최대의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림 CI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HMM과 팬오션이 쌓아온 대응력을 통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림그룹은 전일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HMM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림그룹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 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해운시장 불황 대비와 관련해서는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와 벌크, 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천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m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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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월가 전문가 ‘연준, 75bp 금리인하 가능…부양책 전환도 예상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75bp 금리 인하는 물론 추가적으로 공격적인 금리인하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고 월가 전문가가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합뉴스 자료 사진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GH 매크로 어드바이저스의 팀 두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75bp 이상의 금리인하를 예상했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두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이 비둘기파 발언 진화에 나섰지만 그는 믿지 않는다고 봤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고, 경제가 내년 내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전망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기업들이 투자한 비용에 비해 물가가 너무 하락하는 상황을 겪게 될 수 있다고 봤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좋게 나왔지만 고용과 구인이 감소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두이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은 이미 진행중인 구인 공고와 채용을 줄여 마진을 보호하려 할 것"이라며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해고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런 과정은 결국 매출 증가세를 잠식하고 나아가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커졌고, 바이든 행정부가 연준 이사회에 비둘기파들을 많이 두고 있는 점도 금리인하 기대를 높인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에 내년 75bp 금리인하 가능성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았다. 그는 "400bp 금리인하라는 훨씬 더 비관적인 부양책 시나리오로의 전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두이 이코노미스트는 아직은 경기 침체가 오지 않아 침체 전망이 별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은 엄청난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경기 침체 역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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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샌프란 연은 총재 ‘과도한 긴축 막기 위해 내년 금리인하 필요’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총재는 WSJ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감안하면 미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주는 것보다 고용을 줄이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데일리 총재는 언급했다. 특히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많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데일리 총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며, 지금은 그 일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것 뿐 아니라 고용시장에 가능한 한 혼란을 적게 주면서 이를 부드럽게 진행하고 싶다는 인식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어떤 회의에서 정책 스탠스를 바꿀지 추측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그는 말했다.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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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23

조심협 "금융위·금감원 불공정거래 공동조사 1건 추가"

금융위·금감원 조사 조치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이하 조심협)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함께하는 공동조사 사건을 1건 추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심협은 전날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면서 불공정거래 사건 1건을 공동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금감원이 함께 하는 공동조사 사건은 공동조사 제도 도입 이래 총 5건(종결 2건·조사 중 3건)이 됐다. 금융위·금감원의 공동조사 제도는 금융위 조사공무원이 보유한 강제조사 권한과 금감원의 조사인력·경험을 활용해 중요 사건을 신속하게 조사하기 위해 2013년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설치와 함께 도입된 제도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내놓으면서 공동조사 등을 확대해 강제조사, 현장조사·영치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심협은 날로 고도화·지능화되는 위법 행위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조직과 인력이 보강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심협은 "대규모·지능적 사건이 증가하면서 금융당국의 사건처리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어 불공정거래 대응 조직·인력 보강이 절실하다"며 각 기관이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심협은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월 1차 조심협에 이어 6~8월 8차례 비상 조심협을 개최했다. 최근 불공정거래 심리·조사 현황을 보면 11월 기준 거래소가 내린 시장경보 조치는 총 202건으로 10월(160건) 대비 42건 늘었다. 이상거래 계좌에 대한 서면·유선경고 등 예방조치를 한 건수는 11월 516건으로, 10월 398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거래소는 시장감시 과정에서 포착된 불공정거래 징후에 대해 10건의 심리를 진행 중이며 이 중에는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부정거래 사건 사례도 포함됐다. 금융위·금감원이 조사 중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은 11월 기준 192건이다. dyon

Market Forecast
18/12/2023

LG디스플레이, 1조3천600억원 규모 유상증자…OLED 경쟁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및 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 1조3천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촬영 안 철 수, 재판매 및 DB금지]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023년 12월 18일 오전 8시27분 단독 송고한 'LG디스플레이, 조단위 자금 조달 나선다…1.3조 규모 유상증자 추진' 제하 기사 참고)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약 1억4천2백만주이며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천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를 비롯해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먼저 확보 재원의 30%에 해당하는 약 4천억원은 중소형 OLED 사업에 집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주형 사업을 지속해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IT용 OLED 생산라인을 2024년부터 양산 및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올해 하반기에 증설된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 및 IT 인프라 구축에도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아울러 차량용 OLED 패널 생산라인 확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노광장비, 검사기 등 신규 생산장비 도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달 금액 중 40%에 해당하는 약 5천5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30%는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IT, 모바일, 차량용 및 대형 등 OLED 사업 전 영역의 양산·공급에 필요한 경쟁력과 사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도 전개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 사업영역에서 OLED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사업 안정성을 더욱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 자금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하여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k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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