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인 연합인포맥스(연합뉴스경제TV·사장 최기억)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1일 오후 3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Korea Treasury Bonds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기재부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TB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비대면 방식 등으로 끊김이 없이 이어졌고, 국고채 관련한 대표적인 글로벌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와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문을 연다.
이어 국채 당국과 국제기구는 물론 국내·외 유수 투자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국채시장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2024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채시장 전망'으로 진행된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선임 부총재를 역임한 데이비드 안돌파토 마이애미대학 교수가 '미국 통화정책 및 국채 수급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아달쉬 신하 뱅크오브아메리카 아시아 금리 및 FX 담당 공동 대표는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사토루 야마데라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은 아시아 채권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동찬 블랙록 상무는 '글로벌 거시경제 추세와 한국 국채시장 영향'을 주제로 국내 채권시장의 향배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발표 이후에는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 국채시장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박찬수 한국거래소 파생상품본부 상무 등 채권시장의 주요 당국자는 물론 유로클리어, FTSE러셀 등 글로벌 주요 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눈다.
임 국장은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 및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박 상무는 국채선물시장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로클리어의 장잉 리 최고 최고상품책임자(CPO)는 국채통합계좌 운용계획 및 기대효과를 진단한다.
또 팀 바토 FTSE러셀 전략 책임자는 세계국채지수(WGBI)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시장 접근성 제도개선에 대한 평가를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WGBI 선진지수 편입 관찰대상국에 포함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 토론 시간에는 강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조성중 기재부 국채과장과 서은종 BNP바리바은행 서울지점 대표 등이 깊이 있는 토론으로 채권시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링크(event-us.kr/ktb/event/74332)를 참조하면 된다.
jw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