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7일 달러-엔 환율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회동에 1% 넘게 하락했다.
오후 4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1.02% 밀린 145.86엔에 거래됐다.
이날 우에다 총재가 오후 늦게 기시다 총리와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와 내년 임금 상승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달러-엔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임금이 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신중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환율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으로 BOJ가 이르면 내년 3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이 강화해 엔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일본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넘어서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에다 총재는 기시다 총리와의 회동은 정례적인 것으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8월과 내용이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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