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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고용지표·中 경제회의 대기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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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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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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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고용지표·中 경제회의 대기 속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앙경제공작회의(CEWC)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35포인트(0.11%) 상승한 2,969.56에, 선전종합지수는 2.42포인트(0.13%) 밀린 1,847.78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이날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등락했다.

중국 증시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중국 당국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서로 상쇄되며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당국의 고위급들이 모여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와 전망치를 논의하는 회의로, 올해 회의에서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보하이증권은 “전일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는 중국이 내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시장에서는 앞으로 남은 2주간 당국의 경기부양 정책 시그널에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여파가 이어지며 중국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이번 주에만 2% 이상 하락해 5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3위안(0.07%) 내린 7.112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7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홍콩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4.86포인트(0.15%) 하락한 16,321.03로, 항셍H 지수는 19.45포인트(0.35%) 내린 5,596.35로 거래를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대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50.45포인트(1.68%) 하락한 32,307.8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35.44포인트(1.50%) 내린 2,324.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밤 미국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두 지수는 모두 장중 꾸준히 하락 폭을 키웠다.

미국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강화돼 미일금리차 축소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일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화 강세는 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철강, 도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디렉터인 아키노 미츠나리는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일 금리차가 좁혀지면 엔고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18~19일 열리는 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며 전일 뉴욕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41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환율은 다시 142엔대 중반에서 144엔대 초반 사이를 등락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오른 143.900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03.659를 나타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5.25포인트(0.61%) 오른 17,383.99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큰 변동성 없이 대체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수 발표된 가운데 이날 밤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주요 기술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TSMC는 1.06%, 미디어텍은 1.29%, 콴타컴퓨터는 0.75% 상승했다.

오후 2시 5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4% 내린 31.308대만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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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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