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는 내년 3분기에 첫 금리 인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3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에 총 2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2월에 첫 금리 인하를 예상한 데서 금리 인하 시기를 당기고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늘린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5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4.00~4.25% 수준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5.25%~5.50%에 비해 1.2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의 내년 말 금리 예상치는 4.75~5.00%이다. 이전에는 5.00~5.25%였다.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탄탄한 성장과 노동시장 지표는 보험성 인하가 임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더 개선될 경우 정상화를 위한 금리 인하가 약간 더 일찍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주에 나올 연준의 업데이트된 전망치에는 “더 개선된 인플레이션 뉴스와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일부 참가자들은 (점도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이전보다 더 많은 인하를 예상할 수 있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시장이 너무 빨리 너무 많은 인하를 가격에 책정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를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자체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조금 더 낮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들은 여전히 약간 덜 낙관적인 쪽에서 실수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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