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이 11월에 미국 1,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뉴욕 연은은 설명했다.
3년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3.0%와 2.7%로 직전 달과 같았다.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 대한 중간값도 1년 전망치는 하락했고, 3년 전망치는 소폭 올랐다. 5년 전망은 변화가 없었다.
주택 가격 전망치의 중간값은 3.0%로 2개월 연속 같았다.
고용시장과 현재 재정 여건에 대한 가계의 기대는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1년후 수입 증가에 대한 기대는 2.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실업률 기대는 38.4로 하락했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직장을 잃을 가능성은 13.6%로 0.9%포인트 증가했다.
11월 가계 소득의 평균 증가 기대는 3.1%로 유지됐다. 이는 2020년 2월의 2.7%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었다.
가계지출에 대한 평균 기대는 5.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은 36.5%로 이전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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