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장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2.30원 오른 -23.0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0.70원 상승한 -12.8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보합인 -6.35원이었다.
1개월물은 0.05원 내린 -2.1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8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FOMC 결과를 반영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가 29.80bp 급락하는 등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대거 반영했다. 이에 장기 구간의 스와프포인트가 급등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내년 하반기를 중심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며 “특히 1년물에 강세가 집중돼 올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반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구간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에셋스와프 물량도 만기가 짧은 쪽에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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