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4일 유럽 증시는 비둘기파로 해석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파로 상승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2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58.19포인트(1.28%) 오른 4,588.38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87% 상승한 7,689.8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40% 높아진 16,999.59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52% 올랐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1.07%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점도표에서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이전보다 낮아지는 등 도비시하게 해석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하를 언급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유럽도 이에 연동된 모습이다.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넘보고 있다. 유럽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증시 호재가 출현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정책 결정 및 스탠스에 따라 유럽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두 중앙은행은 이날 모두 정책 발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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