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에서 미국 고용 시장 둔화로 초점을 옮겨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WSJ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할 때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은 급격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 수가 19만9천명 증가했지만 고용 증가 속도는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당국자들은 실업률 상승 위험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굴스비 총재는 금리인하와 관련해 경제 지표가 금리인상 조치를 뒷받침한다면 이를 지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현재 경로로 지속된다면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금리가 내년에 지금보다 낮아지겠지만 급격하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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