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0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약간 둔화됐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9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8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수치인 53.6보다 하락했다.
10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0을 밑돌았다.
그러나 ISM 서비스업 PMI는 41개월 중 40개월 동안 50을 넘은 상태로 유지됐다. 2022년 12월만 수축을 나타냈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응답자들의 의견은 혼재돼 있다”며 “현재의 꾸준하고 안정된 비즈니스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도 있고, 또 다른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 금리, 지정학적 이벤트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50.1보다 약간 상승했고, 예비치인 50.9보다 약간 내렸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더 높으며 업황이 개선됐음을, 50보다 낮으면 업황이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PMI 수치는 최근 높게 나온 GDP 수치보다 훨씬 더 차분한 양상”이라며 “10월에는 3개월 연속 기업 활동이 매우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에 소비 급증세로 서비스 부문 활동이 급증했지만 약간 정체됐다”며 “이 조사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GDP가 연간 1.5% 증가하는 것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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