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존 경제활동을 나타내는 지표가 7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가면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질 수 있다고 코메르츠방크가 분석했다.
지난 15일 S&P글로벌이 발표한 12월 유로존 합성(제조업·서비스업 합계)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을 기록했다.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계속 밑돌았으며 11월 기록한 47.6보다 낮아졌다.
제조업 PMI가 44.2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는 11월 48.7에서 48.1로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의 크리스토프 웨일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가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ECB에도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지표 부진은 ECB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추측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ECB가 내년 여름 이전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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