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9일 유럽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일의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27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12.16포인트(0.27%) 오른 4,533.29를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1% 상승한 7,623.1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4% 높아진 16,690.26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올랐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26%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0.62% 하락했다. 지난 11월 10일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만큼 최근의 증시가 활황을 보였다는 뜻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전환) 기대가 확산한 이후 주식 매수세가 꾸준한 상태다.
강세 시도가 재개되면서 전일의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려는 매수세가 출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고금리가 누그러지면서 증시에는 꾸준한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금융주가 강세 시도에 앞장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멘의 이슬람 반군 ‘후티’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석유 및 가스 관련주는 약세 우려가 심화하는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3.9% 하향 돌파를 재차 시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독일 등 주요국 국채금리 개장 초 4bp 정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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