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기업공개(IPO)·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650%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31건, 3조1천225억원으로 전월(15건·4천129억원) 대비 2조7천96억원(656.2%) 증가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4천억원), 한화오션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5천억원) 등에 힘입어 주식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21건으로, 9천392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전월(10건·2천259억원) 대비 7천133억원(315.8%) 증가한 수준이다.
유상증자는 10건, 2조1천833억원으로 전월(5건·1천870억원) 대비 1조9천963억원(1,067.6%) 늘었다.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는 감소했으나 금융채가 은행채·여전채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4조2천861억원(22.6%) 증가한 23조2천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17건, 1조2천200억원으로 전월(31건·2조4천690억원) 대비 1조2천490억원(50.6%) 감소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채는 323건, 20조663억원 규모로 발행돼 전월보다 7조1천670억원(55.6%)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0조5천112억원이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지난달 114조 595억원으로 전월(119조6천630억원) 대비 5조6천35억원(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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