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 6개월간 연율로 1.9%까지 하락한 데 대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은 지난 6개월간 팬데믹 이전 수준인 2%의 물가 상승률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랐으나, 지난 6개월간 연율로는 1.9% 올라 전달의 연율 2.3% 상승에서 하락했다.
이는 앞으로 6개월간 같은 속도로 물가 상승률이 유지되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게 된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지난 1년간 소득이 3.7% 증가했다”라며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우유, 장난감, 전자제품, 자동차 렌트비, 항공료를 포함한 중요한 품목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 대다수 예측자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실업률이 급증하고 둔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나는 그것을 절대 믿지 않았다…실업률은 22개월 연속 4% 미만을 유지하고, 임금, 자산, 직장을 가진 근로 연령의 비율은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보다 더 높아졌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의 경제 계획이 정상 궤도로 돌아갔지만,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물가는 여전히 많은 미국인에게 너무 비싸 열심히 일하는 가정에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6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연율로 2% 근방으로 내려온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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