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96.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3.00원) 대비 3.8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296.50원, 매도 호가(ASK)는 1,296.90원이었다.
간밤 미국 물가 둔화가 재차 확인되며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1.4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3.3% 상승을 밑돌았으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에 그쳤다. 지난 6개월 수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1.9%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미국 물가 둔화에도 채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그간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했던 만큼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다.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2.267엔에서 142.510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014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16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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