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5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배당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4.98포인트(0.26%) 상승한 33,254.03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도 전 영업일보다 0.97포인트(0.04%) 오른 2,337.40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도입과 배당금 증가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두 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했다.
신규 NISA가 도입되면 비과세 투자 한도가 최대 1천800만엔으로 늘어 현행 NISA의 3배 확대돼 일본 증시에 개인 자금 유입이 늘 것으로 관측됐다.
이 밖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내년 3월에 결산하는 일본 상장기업의 배당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조7천억엔(약 143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닛케이는 “상장기업 배당액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서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면 NISA 등을 활용한 개인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제약, 식품, 전기기기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특히 JT(TSE:2914), 고베제강(TSE:5406) 등 고배당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42.364엔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2% 하락한 101.68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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