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펀드스트랫의 기술적 분석 전문가인 마크 뉴턴은 머니마켓펀드(MMF)에 쌓여가는 현금이 내년 주식시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는 5%대 금리에 MMF에 자금 유입이 급증해 올해 MMF 현금 보유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5조8천8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의 4조7천300억달러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뉴턴 전문가는 글로벌 유동성과 MMF의 현금 보유 규모를 고려할 때 향후 몇주 혹은 몇 달간 증시에서 약간의 후퇴가 나타날 경우 충분히 매수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몇 가지 중요한 투자심리 조사가 더 낙관적으로 돌아섰고 (MMF 현금 보유) 측정치도 시장 강세론자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밸런싱이 이뤄지면서 펀드가 새해에 현금을 (투자처에) 배치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랠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켓인사이더는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뉴턴 전문가의 주장이 사실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관측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경우 MMF의 무위험 금리도 동반 하락해 주식 투자보다 현금 보유의 매력이 떨어져서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최소 다섯 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턴 전문가는 이 같은 이유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생각만큼 허황되지 않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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