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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6일 취임사에서 “이념이 아닌 현실과 시장원리에 기초한 주택정책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희망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상우 장관은 이를 위해 “주택시장 불안요인을 최소화하는 한편 가구형태, 소득 수준에 맞춰 다양한 주거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양한 정비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개발과 관련해서는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성장거점 육성,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방 5대 광역권 철도망과 도로망을 차질 없이 구축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한 기회와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통정책에서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신도시별 광역교통개선 대책 등을 언급하며 버스 중심 수요응답형(DRT) 교통서비스 확대, 패키지형 교통서비스(MaaS) 제공,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 도입(K-패스)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국토부 직원을 향해서는 “10년 만에 고향 집에 와서 설레고 반갑다”며 “상호존중하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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