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13.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12.90원, 매도 호가(ASK)는 1,313.10원이었다.
견조한 고용 지표에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02.4선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1월의 17만3천명 증가보다도 많았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높아졌다.
다만 지난 두 달간의 고용 수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점은 고용이 추세적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밑돌았다는 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를 희석했다.
뉴욕 증시는 강한 고용 지표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5.166엔에서 144.65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41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65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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