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새해 첫 5거래일간의 수익률이 지수의 연간 수익률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1950년 이후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를 인용해 “역사적으로 미국 대형주 주가지수의 첫 5거래일간의 수익률은 연간 수익률과 69%의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처럼 미 대선이 예정된 해는 상관관계가 83%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지난 12년간 8번 이러한 상관관계가 확인됐으며, 대선이 있던 해는 지난 16번 중 14번이 위와 같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과거 데이터를 고려했을 때 올해 들어 S&P500지수가 첫 주에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여 올해 증시가 연간 기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시장이 휴장했던 지난 1일을 제외한 첫 주 4거래일간 약 1.8% 하락했다.
지수가 첫 주에 1% 이상 하락했던 지난 2022년 S&P500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19.44% 밀린 바 있으며, 1950년 이후 역사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첫 5거래일간 하락했을 경우의 연간 지수 상승률은 0.3%에 불과했다.
반면, S&P500지수가 첫 5거래일간 상승했던 해의 경우 연간 기준 평균 수익률은 14.2%에 달해 큰 차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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