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대출금융기관인 패니매(Fannie Mae)가 내년 모기지 금리 하락 기대로 주택 심리가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패니매가 분석한 월간 주택구입 심리지수(HPSI)는 12월에 2.9포인트 오른 67.2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패니매는 설명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31%는 내년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봤는데 이는 11월에 22%였던 것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패니매에 따르면 4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평균 6.62%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7.79%에서 하락했다.
마크 팔림 패니매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조사 결과 높은 비율의 소비자들이 내년에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최근 집을 사고 파는 데 가장 나쁜 시기인 이유는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으로 주택 소유자들은 다시금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는 모기지 금리 예상치가 실제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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