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하나은행이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주식의 대규모 블록딜을 진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조인트 북러너를 맡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삼성전자를 주당 7만2천128원~7만2천717원 선에서 2천982만9천183주 매도에 나섰다. 이날 종가 대비로 1.2~2.0% 할인된 가격이다.
총 2조1천520억원에서 2조1천690억원 규모의 블록딜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씨티·JP모간·UBS 등이다.
하나은행은 삼성SDS·삼성C&T·삼성생명 주식도 이날 종가 대비 3~5% 할인된 가격에 대규모로 매도하고 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씨티다.
삼성SDS는 주당 16만3천97원에 151만1천584주를 매도한다. 원화로 2천470억원 규모다. 삼성C&T는 주당 12만86원에 120만5천718주를 매도한다. 원화로 1천450억원 규모다. 삼성생명 주식은 주당 6만1천655원에 231만5천552주를 매도한다. 원화로 1천43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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