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총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이더의 가격은 2천60달러로 9% 이상 급등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신탁 설립을 등록하자 관련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이더 가격을 밀어 올렸다.
외신들은 블랙록이 올해 초 동일한 방식으로 비트코인 신탁을 등록했으며 일주일 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이더 신탁 설립과 ETF 신청 계획에 관한 코멘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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