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이더리움 ETF 기대로 넘어가고 있다.
11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이더리움 1개 가격은 오전 8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11.50% 급등한 2,614.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단숨에 2,400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SEC가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일괄 승인한 가운데 향후 현물 이더리움 ETF 가능성에 베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이더리움 가격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한 네이티브 토큰들의 가격이 동시에 급등하면서다.
지난해 연말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 ETF와 함께 현물 이더리움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승인을 위한 ETF 신청서 S-1 양식을 SEC에 제출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CFT 이더리움-달러 기준 가격을 사용하며 신탁기관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 베팅에 따라 유동성 스테이킹 시스템 리도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거버넌스 토큰인 LDO는 20% 이상 상승했고,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아비트럼 코인은 17% 가까이 상승했다.
sy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