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하 시점 전망을 오는 3월로 변경했다. 기존 전망 대비 석달 앞당겼다.
15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6월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점쳤다.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3월부터 연중 분기에 한 번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연준 기준금리가 4.25~4.50%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에는 3.25~3.50%에 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클레이스가 이처럼 전망을 바꾼 이유는 작년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부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1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바클레이스는 “최신 PPI 데이터는 둔화 추세를 나타낸다”며 이달 하순 발표 예정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7%(전년비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완화를 전제로 한다”며 “다가오는 선거를 둘러싼 정치적인 부분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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