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기업이 과도한 자사주를 보유하여 경영권 방어에 쓰는 황당한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상장기업이 알짜 부문을 물적분할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편취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분리 상장으로 인한 수익은 LG화학 주주의 것이 돼야 했었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 인수 시 지배주주의 주식을 비싸게 매입해주는 ‘경영권 프리미엄’ 방식을 타파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들도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아 주식을 팔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은 개혁 입법을 통해 제22대 국회 임기 내 코스피 지수 5천, 코스닥 지수 2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 애플이나 엔비디아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600만명 정도의 국민이 투자하고 있는 국민주인 삼성전자는 지금의 7만전자가 아닌 200만원대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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