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올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에도 약보합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4,794.50에,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10% 밀린 16,948.25에 거래됐다.
지수 선물은 간밤 월러 이사가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과거처럼 기준금리를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해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연준이 3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약 6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매판매와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앞둔 관망세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12월 소매판매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로, 전월의 0.3% 증가보다 소폭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찰스슈왑(NYS:SCHW)과 US뱅코프(NYS:USB)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