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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성장 우려에도 저가매수에 반등…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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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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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中 성장 우려에도 저가매수에 반등…日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성장률 둔화 우려 등에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저가매수 등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연초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파키스탄은 이틀 전 이란의 공격에 맞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은 파키스탄 내에 있는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의 근거지를 공격하고, 파키스탄도 이란 내에 있는 반(反) 파키스탄 무장단체를 겨냥해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이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금융시장이 반응을 보이진 않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지속하고 있지만, 저가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17포인트(0.43%) 상승한 2,845.78에, 선전종합지수는 3.75포인트(0.22%) 오른 1,702.45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하루 종일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가 장중 5년래 최저치까지 내려앉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장중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리 창 중국 총리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 역시 시장의 우려를 키운 요인이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6위안(0.01%) 올린 7.117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35.78포인트(0.89%) 상승한 15,412.68에, 항셍H 지수는 47.75포인트(0.93%) 오른 5,180.57에 장을 마쳤다.

◇ 일본 =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장이 과열됐다는 관측에 단기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1.58포인트(0.03%) 내린 35,466.1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29포인트(0.17%) 하락한 2,492.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엇갈린 재료에 등락을 거듭했다.

지수는 오전장 엔화 약세에 장중 35,728.09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전장 마감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과열됐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며 다음 주 일본은행(BOJ) 금융 정책 결정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도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부양책 기대 후퇴에 장중 2% 넘게 하락해 일본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했다.

업종별로는 전력, 운송, 원자재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자동차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환 시장에서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03.25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2% 내린 147.870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66.00포인트(0.38%) 오른 17,227.79에 장을 마쳤다.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중국의 군사적 압박으로 이틀 간 하락세를 보였던 장세에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화되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섹터는 전일 대비 1.07% 상승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이 각각 1.20%, 2.05% 상승했다.

오후 2시 4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내린 31.54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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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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