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1월 22~26일) 국내 증시에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 우진엔텍,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4개 사가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4일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과 우진엔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첫 기업공개(IPO) 종목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은 공모 청약에서 3조4천억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았다. 청약경쟁률은 1천240대 1 수준이고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우진엔텍은 원자력과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우진엔텍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2천707.18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무려 5천414대 1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약 1천263대 1을 보였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4천300~4천900원)를 넘어선 5천300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7.01%다.
우진엔텍은 정부 국책과제 등을 통해 방사선 측정, 감시 시스템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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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에는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벤처캐피털(VC) 기업이다.
우진엔텍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892.56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1천785대 1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약 839대 1을 보였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2천400~2천900원)를 넘어선 3천400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7.73%다.
HB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후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자산(AUM)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기존 결성 투자조합과 결성 예정 투자조합의 위탁운용사(GP) 출자 금액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현대힘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현대힘스는 선박 블록, 배관과 조선기자재 제작 등을 전문으로 기업간거래(B2B)를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진행된 현대힘스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약 680대 1을 보였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5천~6천300원)를 넘어선 7천300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1.98%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천231.2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9조8천억원가량 몰렸다.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