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과 홍콩 증시가 정책금리 동결 여파로 하락했다.
22일 오후 12시 14분 홍콩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15,009.47을, 항셍H 지수는 1.90% 하락한 5,029.60을 기록했다.
올해 계속 부진한 흐름을 보인 두 지수는 전저점을 위협받고 있다. 항셍 지수의 전저점은 2022년 10월 31일 기록한 14,597.31이며, 항셍H 지수의 전저점은 같은 날 기록한 4,919.03이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815.70으로 0.59% 하락했고, 선전종합지수는 1,662.24로 1.44% 떨어졌다.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중앙은행이 완화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3.45%로, 5년 만기 LPR을 4.2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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