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2일 유럽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도비시(비둘기파) 기대감 등이 매수 재료로 풀이된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43.60포인트(0.98%) 상승한 4,492.43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6% 오른 16,680.63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44% 오른 7,494.91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0% 상승했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8% 상승했다.
이날 유럽증시 개장 전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는 가운데서도 기술주의 강세에 모두 1% 이상 올랐다. 특히, S&P500지수의 마감가는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넘어섰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증시에 악재로 평가되는 고금리 현상은 누그러졌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주요 유로존 국채금리는 개장 초 3bp 내외로 하락을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3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대만 증시도 강세였다.
무엇보다 ECB가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스케뱅크의 리서치팀은 “ECB의 이번 결정은 동결로 예상되지만, 다음 금리 변경에 대한 시그널은 인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89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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