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1월 29일~2월 2일) 국내 증시에 포스뱅크, 이닉스, IBKS제24호스팩 등 3개 사가 상장한다. 2차전지 관련주인 이닉스는 증거금이 10조원 넘게 몰려 흥행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포스뱅크가 신규 상장한다.
포스뱅크는 판매정보시스템(POS) 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사용하는 무인 주문기 형태의 인터렉티브 키오스크(KIOSK)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천592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699.04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1천398대 1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839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3천~1만5천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6.21%다.
오는 1일에는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닉스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하는 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닉스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9천200~1만1천원)를 웃도는 1만4천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경쟁률은 670.6대 1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23~24일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은 1천997.39대 1을 기록했다. 비례경쟁률은 약 2배 수준인 3천995대 1이다.
이닉스의 청약 증거금은 무려 10조4천963억원가량이 모였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5.31%로 4분의 1이 넘는다.
오는 1일 코스닥 시장에 IBKS제24호스팩도 신규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IBKS제24호스팩의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955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IBKS제24호스팩 발기인이자 최대주주는 뉴젠인베스트먼트다.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