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주택시장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존 히켄루퍼, 재키 로젠, 셸던 화이트하우스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제롬 파월 의장에 서한을 보내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 임대료를 낼 여유가 없는 미국인들을 구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높은 주택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들을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임대료를 지불하거나 첫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많은 미국인 가족들에 금리는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준이 새해에 다음 스텝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 결정이 주택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살 수 없게 만드는 금리인상을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의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임대료가 약간 내렸지만 높은 금리는 집주인들에 높아진 모기지 금리를 의미하며, 임차인에 임대료를 인상하는 형태로 비용이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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