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여파가 커지면서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도 ELS 관련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차후 시장 안정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홍콩 H지수 하락과 금융시장 변동성을 근거로 한 비예금상품위원회의 판단으로 ELS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홍콩 H지수는 올해 초 종가 5,672.53을 기록한 뒤 22일 장중 4,943.24까지 밀렸고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2% 하락한 5,3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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