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한 후 대체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5일 오후 5시 2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4.70포인트(0.10%) 상승한 4,659.25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6% 상승한 7,635.21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4% 오른 16,924.62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0% 오른 7,600.0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3% 오른 31,035.18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파월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 발언을 소화한 후 상승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느린 금리 인하 속도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재차 일축했다.
이에 아시아 및 태평양 증시는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가 우세해지면서 유럽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한편 독일의 지난해 12월 무역흑자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독일 증시는 개장 초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대체로 강보합권으로 올라선 모습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12월 무역수지(계절조정치)가 222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85억 유로 흑자를 상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5% 하락한 1.0777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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