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올해 초 서비스업 경기가 수개월 만에 가장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올해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53.4)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월 수치는 전월치(50.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52) 보다 높았다.
ISM 서비스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미국의 서비스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ISM 서비스업 PMI는 1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나타냈다.
1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2.5로, 전월치(51.4)를 웃돌았다. 다만, 1월 수치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2.9를 약간 밑돌았다.
S&P글로벌은 서비스업에서 작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서비스업권은 한해를 아주 좋은 모습으로 시작했다”며 “물가 압력이 크게 완화하면서 생산과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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