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멕시칸 음식 체인업체인 치폴레(NYSE:CMG)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8% 가까이 뛰고 있다.
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 치폴레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7.77% 오른 2천6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치폴레는 전날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5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4억9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치폴레는 순이익도 2억8천21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0.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2천370만달러와 8.02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월가는 치폴레가 작년 4분기 9.71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은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재료비도 올랐으나 제품 가격 상승분이 이를 상쇄하면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치폴레는 “작년 4월 121개의 신규 매장을 110개의 지역에 출점했다”며 “이같은 방식은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신규 매장의 매출과 수익도 늘어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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