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설 연휴를 마친 이번 주(2월 13~16일) 국내 증시에 케이웨더, 코셈, 이에이트, 에이피알 등 4개 사가 공모 청약을 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이틀간 케이웨더, 코셈, 이에이트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케이웨더는 기상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4천여곳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민간 예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케이웨더는 민간예보사업제도 도입에 맞춰 설립된 민간기상사업자다.
케이웨더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1~7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은 1천362대 1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4천800~5천800원)를 초과한 7천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3.93%다.
케이웨더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됐다.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SEM은 대상 시료를 전자선으로 주사한 후 반사전자, 이차전자 등을 검출해 확대상 등을 얻는 장치다.
코셈이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은 경쟁률은 1천267.6대 1로 집계됐다. 희망공모가 밴드(1만2천~1만4천원)를 초과한 1만6천원으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0.04%다.
코셈은 키움증권을 주관사로 해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에 구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이트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은 경쟁률은 630.64대 1로 집계됐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1만4천500천~1만8천500원)를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됐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35%다.
이에이트는 한화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총 113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계획됐다.
오는 14~15일 양일간에는 에이피알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한다.
에이피알은 뷰티테크 기업으로 화장품 제조와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APR)은 Advance People’s Real life의 약자다. 에이피알의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다 자진 철회했고, 코스피 상장을 재도전하다 연기한 바도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주자로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흥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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