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확대 시 세계 경제 피해 더 커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이며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망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세계적인 분쟁이 화물 운송비 상승과 홍해에서의 운송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분쟁 확대 시 경제적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 세계와 아랍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의 영향을 불확실하지만, 약 40%의 일자리가 AI에 노출돼 있으며 AI를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는 더 뒤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명시적 에너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 이라크와 리비아 경제를 합친 것과 맞먹는 3천36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관련 보고서는 월요일에 발간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중동 분쟁이 주변 국가의 관광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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