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오는 14일로 예정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대선 이후에도 경제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대선에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와 간자르 프라노워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제 정책은 현재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둘은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는 후보들로, 이들은 석유 2차 가공과정인 다운스트림 산업에서 조코위 정부의 현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이다.
이는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하고, 외국 자본의 정제 사업장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정책들을 포함한다.
반면, 여론조사 지지율 3위 후보자인 아니스 바스웨단의 경우 무역과 광업 산업 관련 정책에 긴급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관련 정책에 변화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고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차기 대통령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등을 뽑는 선거를 14일 단 하루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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