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16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국채입찰에서 투자 수요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는 4.595%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치는 4.625%였다.
응찰률은 2.39배로 앞서 6번의 입찰 평균치 2.59배를 밑돌았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59.1%에 그쳤다. 지난 6번의 평균은 68.2%였다.
직접 낙찰률은 19.7%로 앞선 6번의 평균치 19.7%와 같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21.2%였다. 앞선 6번의 평균치 12.0%를 크게 상회했다.
BTIG의 톰 디 갈로마 글로벌 금리 트레이딩 총괄은 “딜러들이 평균치보다 높은 비율로 물량을 가져갔다”며 “수요가 매우 안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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