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부 옵션 트레이더들이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가 1천300달러에 이를 가능성에 베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주가가 1천300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보는 콜옵션 거래가 엔비디아 실적 공개 몇시간 전 가장 활발했던 베팅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는 21일 엔비디아의 종가인 674.72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급등했다.
만약 실제 주가가 1천300달러를 기록하면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2천억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Cboe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주가가 700달러, 800달러로 오를 것으로 보는 콜옵션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트레이더들이 엔비디아 주가 변동에 베팅하고 있는 것은 AI를 둘러싼 시장의 흥분을 잘 나타낸다고 WSJ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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