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그래픽칩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 기술 및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솔리타 마르셀리는 “포지셔닝에서 우리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대한 선호를 유지할 것”이며 “엣지 AI 컴퓨팅, 대형 기술기업과 이들의 협력업체의 성과에 수혜를 입을 기업에 (매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설립자인 톰 에세이는 “현재로서는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일반 AI에 대한 열풍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반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에세이 설립자는 “현재 중요한 문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100선을 넘어서려면 AI 이외에 다른 새로운 종목이 지수를 견인할 필요성이 있는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아직 AI를 대체할 종목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간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1% 상승한 5,087.3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정보기술(IT) 관련주가 4% 넘게 오르며 다른 10개 종목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순자산 중 엔비디아가 18.9%의 비중을 차지하는 AI 테마 ETF인 글로벌 X 로보틱스&아티피셜 인텔리전스(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NASDAQ:BOTZ)도 이날 4.4% 올랐다.
라운드힐 생성 AI&기술 ETF(CHAT)와 인베스코 AI 앤 넥스트 젠 소프트웨어 ETF(IGPT) 등도 각각 5%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대형 기술주 7종목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뱅가드 정보기술 ETF(VGT) 등 기술주 관련 ETF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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