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을 매파적으로 평가했다.
아메미아 아이치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보고서에서 '최소 두 번의 인플레 지표' 언급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 23일(한국 시각) 공개한 연설문에서 “1월 지표가 특이하고(fluke) 물가 안정의 경로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선 두어번의 인플레 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치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두고 기술적으로 월러 이사가 5월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은 것이지만 5월 인하하기 위한 기준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월러 이사의 발언을 포함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인플레 상방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며 인플레 위험이 균형 잡혀 있단 종전 발언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월러 이사 발언이 나온 후 종전의 5월 인하 전망을 철회했다.
골드만삭스는 “5월 FOMC까지 인플레이션 지표 공개가 두차례에 불과하고 기간도 두 달 남짓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월러 이사)의 코멘트는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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